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 7번의 세계화로 본 인류의 미래 Philos 시리즈 7
제프리 삭스 지음, 이종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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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협업의 가치, 상생과 미래를 위한 더 나은 방향성과 전략을 모색하고 있고 이는 단일된 개념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모든 분야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국가나 기업은 각자의 방식과 가치관이 존재하며 이는 인간 본연의 가치나 본능, 욕망 등으로 표출되어 때로는 부정적인 과정과 결과를 통해 개인주의나 이기주의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세계를 이끄는 주류 국가나 기업들도 존재하지만 상대적으로 열등하거나 빈곤한 주체들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에서의 세계화는 양극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문제와 모습들을 바탕으로 지리, 기술, 제도 등에 대해 언급하며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더 나은 대안책, 각자 다른 입장차이를 어떤 형태로 좁히거나 더 좋은 결과를 위해 하나의 단위로 뭉쳐야 하는지, 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책에서는 중국의 역할과 미래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새롭게 부상한 중국의 존재로 인해 세계인들이 바라보는 관점이나 평가에 대해서도 잘 언급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금까지의 성장과정이나 발전상에 대해선 좋은 평가를 내리지만 반대 급부로 위험성 및 변수에 대해서도 함께 진단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기존의 가치관과 배치되는 부분이나 계승해서 발전시켜야 할 덕목은 무엇인지, 그리고 날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환경변화 및 기후변화에 대한 위험성과 각 국가들이 어떤 노력을 통해 이런 최우선의 과제들과 문제점들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좋은 제도는 한 사회를 발전시키거나 변화할 수 있게 하나, 또 다른 의미에서는 상대적 빈곤이나 박탈감, 소수 국가나 기업, 주체들의 독점화로 인한 격차의 발생,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인류애적 메시지나 평화를 기본으로 하는 상생과 공생의 방안 등은 무엇인지, 이를 판단하게 한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전하고 있다. 


세계화는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과 또 다른 의미에서의 기회창출과 제공, 현실로 다가온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변화, 이를 바라보는 역사적인 관점과 세계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제도의 변화상, 지리적인 의미가 차지하는 절대성 등이 무엇인지 읽으면서 판단해 보게 된다. <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를 통해 현실문제와 사회변화, 가장 우선시 되고 있는 기후변화 및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메뉴얼, 미래를 향해 어떤 점을 강조해야 하는지 등을 배우면서 판단해 보자. 결국 초연결, 공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류는 나아가야 하나, 이에 반대되는 행동으로 인해 어떤 문제들이 노출되고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일정한 판단과 통찰력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읽으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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