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정약용 - 시간을 거슬러 온 조선의 다빈치,‘실학 21’로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서게 하다
윤종록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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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위인이나 뛰어난 인물, 그들을 그리워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 모른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에선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이 필요하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는 과거의 사례나 인물을 통해 교훈적 메시지를 얻거나 부족한 현실 감각의 채움, 나아가 미래가치에 대한 접근과 시대변화와 대중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는 리더십의 구현까지, 더 나은 세상과 사회를 위한 방향성과 전략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판단해 봐야 한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역사 속 인물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누구나 잘 아는 다산 정약용, 그의 생애는 심한 굴곡이 존재했지만, 자신의 뜻을 펼치며 나라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인물이다.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해도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왕의 존재, 이를 통해 어떤 형태로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지, 또한 뛰어난 인물 곁에서 묵묵히 믿어주며 기다려 줄 수 있는 누군가의 존재는 정약용과 같은 인재를 더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법이다. 책의 접근도 이런 방식을 잘 적용하여 현재의 대한민국을 조명하며 어떤 형태로 나라가 발전하거나 나아가야 하는지, 미래한국에 대한 진단과 역사 속 인물을 통해 반추해 볼 수 있는 과거에 대한 접근법, 어쩌면 이 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적절한 가교역할을 하는 책으로 볼 수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접근인 타임슬립식 구성, 그렇다고 역사를 잘 모르는 분들도 쉽게 공감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다양한 판단과 평가의 기준을 내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문제나 현상에 대한 접근, 올바른 리더십과 리더의 존재, 뛰어난 인재들의 역량을 어떤 형태로 결집시킬 것인지 이에 대해서도 읽으면서 판단해 볼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정치가 갖는 힘, 권력의 특수성, 국가의 존재나 국가경영에 있어서 어떤 분야에 집중하거나 다양한 위험과 변수에 대비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진단해 보게 될 것이다.


책의 내용 자체가 역사와 위인으로 시작하지만, 가면 갈수록 현실문제를 다루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울 점도 많고 미래를 위해서도 어떤 형태로 판단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다양한 분야로의 접근과 적용, 이를 통해 사회문제나 변화상, 다양한 주체와 사람들의 존재가 주는 올바른 방향성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서도 진지한 자세로 생각하게 된다. <대통령 정약용> 이질적인 느낌이 나는 제목처럼, 앞으로의 세상과 사회는 어떤 형태로 변할지, 아무도 쉽게 속단할 수 없기에 책을 통해 읽으며 조금 다른 방식에서 접근해 보자. 다산 정약용과 대한민국의 만남,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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