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면 비로소 깨닫는 것들 - 발상의 전환으로 독특한 사고를 하는 장자
천인츠 지음, 문현선 옮김 / 미래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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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살기 팍팍한 느낌,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요즘, 우리는 어떤 가치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이며 나라는 존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거나 살아야만 하는 존재인지, 이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되는 대로 살아가는 삶도 괜찮지만 때로는 초심으로 돌아가거나 기본을 중시하며 살아가는 태도, 또 다른 의미에서는 비움이나 채움 등의 과정과 경험을 통해 배우거나 얻을 수 있는 삶의 교훈이나 가치나 무엇인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해 보는 연습과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삶에 대한 의미, 나라는 존재가치에 대해서 계속해서 생각을 해야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일반적인 관점에서 철학적인 의미를 표현하고 있으며 장자의 조언과 사례를 통해 우리가 보통의 삶,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왜 이런 기본 조차도 지키면서 살아가기 힘든 것인지, 나에 대한 몰입이나 타인의 평가, 타인과의 관계, 나아가 다양한 형태로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의미나 감정이나 마음관리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다소 철학적일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책에서는 조언하며, 개인이 바라는 더 나은 삶이나 성공을 위해 나아가는 방향성, 태도, 자세 등에 대해 판단하게 한다. 








모든 일이나 관계의 시작은 나라는 존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지나친 호의나 배려, 존중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너무 많은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오히려 사소한 것에서 모든 문제나 사건은 시작된다는 의미까지, 그렇다고 대충 살 수도, 일할 수도 없는 시대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유연성을 갖거나 다양한 형태의 배움과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해서 읽으면서 판단해 보게 될 것이다. 성장을 통해 변화를 이룬 사람, 일정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항상 그 출발점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다움의 가치, 표현의 의미, 관계에서 중요한 심리적 요인, 일을 하면서도 어떤 형태로 일을 해야 하며 세상변화나 사람들의 요구나 니즈에 대응하는 방안에 있어서도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인지, 철저한 계산을 통해 결과를 만들 것인지, 각자의 기준과 가치관은 다르지만 어쩌면 비슷한 의미에서는 공통적인 패턴이나 흐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나 결국 나라는 존재가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매우 보편적인 의미를 강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비우면 비로소 깨닫는 것들> 을 통해 읽으면서 나에 대한 몰입과 더 나은 삶을 위한 덕목과 조건 등은 무엇인지 판단해 보자. 복잡한 세상과 시대 흐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에 맞춰 어떤 형태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일정한 조언과 교훈적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어서,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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