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전 지구가 피해를 겪고 있다. 날이갈수록 더워지는 여름 날씨나 갈수록 추워지는 겨울 날씨, 그리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야 할 다양한 동식물의 이동과 생태계의 변화는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우리 인간이 예상하는 범위나 예측치를 초월했다는 분석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어 모든 이들에게 삶에 있어서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안과 문제에 대해 더 깊이있게 관심을 갖고, 어떻게 대응하며 미래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지구온난화, 폭염과 대홍수, 해수온도와 해수면 상승, 사막화 및 물부족, 가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최근 뉴스에도 보도되고 있는 대형산불 문제, 이에 더해지는 식량난과 식량문제, 미세먼지, 대기오염 문제 등도 함께 조명한다. 또한 인상깊게 다가오는 부분은 꿀벌에 대한 언급이다. 생태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식물의 소멸이나 이상반응은 미래를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이는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나 공간에 대한 문제를 모든 동식물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심각한 위험성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기후변화가 아닌, 이제는 기후위기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모든 주체들의 관심과 변화와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종용하고 있다. 여전히 환경문제에 둔감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며, 해마다 전혀 다른 증상과 현상으로 인해 결국 우리 인간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가장 중요한 이슈이자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예전에는 기후변화가 다음 세대들에게 어떤 영향과 결과를 초래할지,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면 지금은 당장의 현실문제나 앞으로 몇 년, 몇 십년 뒤의 문제로 인식되어 그 심각성과 위험성을 계속해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적인 요소나 부분은 줄었지만, 지구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서 다양한 환경변화와 문제, 생태계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그 심각성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의 결집이나 사람들에게 어떤 점을 제대로 알려야 하는지, 이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한 분야의 변화상이나 위험성부터 배우며, 관련 이슈와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무적으로 판단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십대를 비롯해 모든 이들이 봐도 무방한 주요 주제들을 모두 정리하고 있는 이 책은 배우면서 기후변화와 기후위기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