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경계와 융합에 대한 사유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장자> 읽기
박영규 지음 / 푸른영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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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어떤 점을 배우며 활용해야 하는지, 우리는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삶의 패턴이나 모습이 변했고 세상과 사회는 또 다른 모습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일반적인 관점에서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필요한 가르침이나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나 능력적인 부분은 또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되며 때로는 선택과 집중, 판단 등을 통해 미래가치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돌아봐야 한다. 이 책도 이런 시대적인 정신이나 흐름에 필요한 영역이 무엇인지, 장자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들에게 삶의 자세와 미래관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경계와 융합, 미래라는 용어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키워드들을 분석하고 있다. 경계에 대한 사유로 변화와 초월, 자유의 가치, 다름에 대한 인정,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조언하고 있다. 또한 융합에 대한 사유로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 경청의 중요성, 미래에 맞는 인간상, 마음관리 등에 대해서도 말한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사유로 개방의 중요성, 인공지능에 대한 언급, 의심하고 질문하는 자세의 중요성, 대화의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자세, 세상의 변화상, 평등의 가치가 무엇인지 등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기존의 가치확장으로 볼 수도 있지만 또 새로운 면에서의 부각이나 중요성 강조 등으로도 해석할 수 있고 결국 다양성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와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한 태도, 여러 사고를 연결해서 생각하는 판단의 힘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교육이나 배움을 통해 과거의 좋은 사례를 통해 현재를 마주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려는 자연스러운 과정, 어쩌면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행하는 삶의 조건이나 모습과도 같지만 갖은 변수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적인 매뉴얼이라는 공감대 형성을 통해 장자의 가르침을 되새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경영, 리더십의 본질, 혹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성과달성 및 성장의 자세, 나아가 성공하는 삶, 나를 위한 삶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관점에서 적용하며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장자, 경계와 융합에 대한 사유>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장자철학의 가르침을 통해 배우며 왜 과학 기술이 발달하는 시대에서도 인문학적 가치가 여전히 통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지,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삶의 기본성, 자세 등에 대해 배우면서 현실적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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