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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과학 먹기 - 비전공자도 아는 척할 수 있는 과학 상식
신지은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1년 8월
평점 :
수학 만큼이나 어렵고 복잡하다는 느낌을 주는 학문이자 과목이 있다. 바로 과학이 그럴 것이다. 과학을 잘해야 현재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고, 직업선택이나 다양한 직무수행에 있어서도 도움을 받지만 그만큼 과학은 어느 주제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며 다양한 효과와 작용, 전혀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과학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며, 이에 현실적으로 쓰임이 있을까? 하는 의문적인 부분도 있어서 더 멀리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일반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과학적 사고를 하거나 과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최대한 대중적인 관점에서 과학을 소개하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어떤 과학상식과 과학적 가치가 필요할 것인지, 이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가이드북이다. 책에서는 물리와 지구, 자연, 우주 등의 초월적인 개념부터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 했던 영역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로봇의 등장으로 인해 우리의 삶과 사회는 어떤 변화상을 겪을 것인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하게 한다.
또한 이런 변화상에 있어서 중요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 경제적인 논리와 다양한 주체들과 기업들의 참여로 인해 과학 기술의 발전은 급격히 이뤄지고 있으며, 지금도 이런 행위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왜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며, 개인들은 어떤 기준에서 과학을 마주하며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볼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판단해 보게 될 것이다. 물론 좋은 분야에서의 활용은 환영할 일이지만 부정적인 영향력을 동시에 제공할 수도 있는 분야인 만큼 전문가들의 영역이나 분야라는 느낌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다만 최대한 쉽게 일반 과학에 대해 이해하며 배울 수 있다면, 그리고 생각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떤 미래를 만들거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또 무엇인지, 이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배우며 판단해 본다면 책이 주는 느낌이 막연하게만 느껴지지도 않을 것이다. <누워서 과학 먹기> 최대한 쉽게 소개하는 과포자, 문과인들을 위한 기초 과학 가이드라인, 책을 통해 읽으며 과학적 지식과 사고를 어떤 분야와 현실에 적용해서 활용해 볼 수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해 보자. 과학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궁금한 분들, 과학 입문자들 등 다양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