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아파트 투자지도

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아파트 투자지도
김인만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7월

주식이나 가상화폐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대중적인 관점에서 부동산 투자는 또 다른 투자종목으로 선택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란 쉽지가 않고 기본적인 부동산에 대한 이론적인 공부를 바탕으로 실무투자에 있어서도 투자전략 및 감각을 키워야만 일정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부동산 시장이나 정책 자체를 매우 불균형하게 바라보거나, 또 다른 투기의 온상으로 평가하는 분들도 있지만, 여전히 부동산 시장은 대중들에게 인기있고 미래가치에도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일반화는 경계해야 한다. 

이 책도 이런 부동산 정책과 투자방안, 경매투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가이드북이다. 책에서는 총 3부로 구성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1부에서는 프레임 지역에 대한 언급으로 강남의 새로운 부촌, 반포지구에 대한 소개, 교육 1번지인 대치, 강남의 미니 신도시로 개포, 삼성동과 잠실에 대한 언급 및 여의도에 대한 소개, 서울의 미래로 평가받는 용산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또한 강남 부럽지 않게 성장하고 있는 목동에 대한 소개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2부에서는 서울의 신흥 부촌에 대한 소개로 한남과 성수, 마포, 금호와 옥수, 둔천과 고덕, 흑석과 노량진 등을 소개하고 있고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라고 평가받는 마곡지구에 대한 소개, 강남 4구와 5구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3부에서는 미래가 기대되는 서울 아파트에 대한 소개로 송파와 마천, 구의동, 광장동, 창동과 상계 등을 소개한다. 특히 책의 말미에서는 강남 부럽지 않는 과천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부동산 시장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고 있고, 실제 투자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다양한 지역군을 평가하며 분석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구체적인 지역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이에 대한 반론이나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최대한 데이터와 지표를 통해 저자가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과 지역정보 외에도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중과 피하기, 취득세 중과 완벽 정리 등을 통해 부동산 투자와 정책에 있어서 필요한 관련 세법이나 세금현황, 지식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여전히 서울 및 수도권은 부동산 경쟁 과포화 상태라고 볼 수 있고, 집값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 배우며 부동산 투자 가이드북으로 활용한다면, 실무투자나 관리에 적합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아파트 투자지도> 서울 아파트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