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 잘난 척 인문학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이용범 지음 / 노마드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항상 사회적 경험이나 자신의 주관 등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지향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 혹은 욕구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모든 이들이 하나의 관점으로 나아가기란 어렵고, 때로는 이런 행태가 또 다른 갈등이나 이기심,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기도 하는 법이다. 이에 우리는 딜레마가 주는 다양한 의미나 효과, 반응 등에 대해 이해하며 조금 더 높은 차원에서 인간학에 대해 접근하며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도 이런 취지에서 저자는 다양한 현상과 사례를 중심으로 인간 딜레마에 대해 소개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책에서는 도덕적 딜레마, 선과 악의 딜레마, 남자와 여자의 딜레마로 분류하며 다양한 형태로 파생되는 딜레마의 유형에 대해 진단한다. 또한 우리가 머리로는 알지만 행동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이를 제어하기 위한 사회적인 구조나 약속, 법적인 부분, 혹은 개인적인 양심이나 도덕, 윤리, 가치관 등에 대해서도 대입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내가 잘 되고 싶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이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끊임없이 관리하거나 노력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는 사회나 공동체가 추구하는 방향성이자, 하나의 사회적 장치로도 통용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완벽에 가까운 대응을 하기란 어렵고, 때로는 자신을 위해 타인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차이와 차별을 종용하는 또 다른 시스템을 활용하며 철저히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관점에서의 당연함으로 볼 수 있지만, 조금 더 깊이있게 다가가서 생각한다면 복잡하게 느껴지거나 철학적인 의미로 해석되어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판단되기 마련이다. 이에 다양한 형태로 판단하는 사고력, 사례 중심의 접근을 통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딜레마적 요소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판단하며 더 나은 생각의 전환과 행동을 통해 원하는 결과나 목적달성에 활용할 것인지, 책이 주는 의미를 이해하며 자신에 대해 판단해 보는 것도 또 다른 대안이 될 것이다. 


인간 본연의 가치, 본질에 대한 탐구, 또는 인간 DNA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딜레마적 사고를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다양성과 개방성의 의미를 갖기도 하며 인간이라서 불변하는 것이 아닌 변화를 통한 더 나은 결과를 추구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를 전하고 있다.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아주 사소한 부분에 대한 생각이나 접근이라도 어떤 가치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그 결과값 또한 달라지는 법이다. <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을 통해 읽으며 자신은 어떤 유형의 사람이며, 추구하는 삶의 목적이나 가치관은 어디에 있는지 판단해 보자. 또한 개인과 공동체, 사회 등에 대해서도 더 진지한 자세로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책이 갖는 특장점이 명확해, 배울 점도 많고 현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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