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언어 - 말이 무기인 외교관에게 꼭 필요한 대화의 기술
최병구 지음 / 렛츠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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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소통은 절대적이다. 결국 말을 통해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 그리고 상대방의 얘기를 듣는 경청의 자세 등 기본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형식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하며, 이를 지켜야 더 나은 성과를 이루거나 좋은 관계를 통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외교언어라는 말처럼 외교에도 언어가 존재하며 일정한 화법이나 어법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거나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는 개인적인 관계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점이며 구체적으로 외교언어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깊이있게 배우며 판단해 보게 될 것이다.


국가와 국가 간에도 사람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좋은 외교관이나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의 역량은 좋은 결과를 동반하는 법이다. 대화의 기술, 기본적인 언어 활용능력은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고, 때에 따라서 필요한 전략적 화법이나 상대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과정 및 결과의 제공 역시 중요한 키워드라 볼 수 있다. 책에서도 외교언어, 화법, 수사, 어법, 비언어 소통법 등을 소개하며 어떤 형태로 대화의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전하는 말에 대한 요약과 간결함, 마음을 얻는 기술, 진정성 및 일관성, 경청의 자세, 솔직함을 바탕으로 대화하는 방법론,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표현, 가장 중요한 논리력과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 등 더 나은 말과 글을 표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이 무엇인지, 우리가 흔히 아는 내용들의 복습으로 볼 수도 있으나, 반드시 행동해야 하는 그런 것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피해야 될 어법으로 왜곡과 과장, 거짓, 강변, 허언, 직설, 궤변 양자택일 등을 언급하며 상대적인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화법이나 논조들에 대해서 진단하고 있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외교라고 해서 너무 거창한 단위로 볼 것이 아닌, 현실적이지만 확실한 공감과 소통력을 통해 많은 문제점을 인식하거나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본다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에 대해 충분히 배우며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말과 글에도 격이 존재해야 하는 부분, 공감과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하면서 상대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는 판단력 등 기본적인 단위에서의 신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외교언어> 책을 통해 배우며 일상에서부터 어떤 형태로 대화의 기술을 활용할 것인지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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