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2030을 만나다 - 위드 코로나시대, 사회공헌에서 ESG 경영까지
윤한득 외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한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다양한 조건들이 필요하다. 균형과 감시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 투명성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기업, 고객들도 더 높은 차원에서 제품구매나 기업가치에 공헌, 또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기여 등의 형태를 통해 더 나은 방향성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요구에 기업들도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공생의 가치가 무엇이며 왜 공공 부문부터 변화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업들의 전략이나 행동은 모든 영역에서 절대적인 기준이자 평가의 척도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기업을 관리하는 리더나 오너의 입장에서도 기업가정신이 무엇이며 어떤 형태로 새로운 형태의 경영전략 및 근무환경 등을 조성할 것인지, 계속해서 달라지는 시대정신이나 변화의 속도, 대중들의 요구와 정서 등을 정확히 파악하며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정한 조직문화나 체계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본질을 망각한 경영이나 이런 요구에 대해 눈을 감고 귀를 닫는 순간, 경영은 실패로 돌아가게 될 것이며, 요즘처럼 모든 정보와 지식이 빠르게 공유되며 확산되는 실시간 사회에서는 더욱 가혹한 평가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젊은 세대들은 엄청난 내공과 실력을 바탕으로 공정성이나 투명성, 자율과 보상에 대해 매우 익숙한 세대들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에게서 어떤 형태로 공공의 가치를 구현할 것이며, 이에 걸맞는 올바른 경영관, 합리적인 방안과 전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이윤창출 및 부가가치 달성, 효율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인력 및 인재관리를 동시에 해나갈 것인지, 이에 대해서도 진지한 자세와 새로운 형태의 행동력이 필요할 것이다.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한 언급이나 갈수록 높아지는 기준과 까다로운 대중들의 시선에서 기업은 어떤 형태로 미래를 지향해 나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존중하는 문화, 물론 개인의 능력이나 역량, 자율적인 측면은 더욱 보장되면서 어떤 형태에서는 협업, 또 다른 면에서는 분업의 가치를 통해 최대한의 성과달성이나 더 나은 결과물을 향한 대담론, 이 책이 주는 명확한 의도이자 메시지로 볼 수 있다. 상생과 공생, 지속가능성과 성장, 사회혁신과 사회문제에 대한 냉정한 판단, 종합적인 관점에서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이나 사회공헌 활동, 결국 ESG 경영을 보편화 하면서 얻거나, 이룰 수 있는 가치에 대한 분석과 평가 등 개인이나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영역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CSR 2030을 만나다> 를 통해 읽으며 현실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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