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품격

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도 인생 구상이나 철학 등을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사회가 갈수록 복잡해지며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만족도나 초경쟁, 초격차 사회로 진입하면서 기본적인 가치의 몰락, 도덕이나 윤리의식의 부재 등으로 인해 또 다른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산다고 비슷한 수준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무조건적으로 잘하거나 배려를 통해 경영을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스트레스를 야기하기에 이에 대해 답을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선의지라는 용어에 주목하며 자신 만의 삶의 철학과 주관에 대해 독자들과 소통하길 바라고 있다. 선의와 실행력이 주된 표현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자기관리나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의 경영관리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 재생산 할 수 있다는 논조로 말하고 있다. 물론 착하게 살면 호구 된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 등의 용어가 만연한 요즘 사회에서 적당히 악해야 잘산다 등의 용어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어떤 사안이나 문제를 볼 때, 일반화 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사회는 개인의 생각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고 악한 사람보다 보통의 평범하고 착한 사람들이 더 많기에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책에서나 말하는 용어라고 저평가 할 수도 있으나 현실을 진지한 태도로 되돌아 보는 순간, 저자가 말하는 논조가 무엇인지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쉽게 행동하거나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그 구체적인 매뉴얼이나 방식에 대해 우리는 답습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가치와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행동하는 실천력,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나 변화를 통해 성장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한결 이해하기 쉬운 문제이다. 선한 영향력의 존재, 생각치 못한 부분에서의 성과달성 및 성장, 결국 협업의 가치와 사람에 의해서 발생되는 결과물일 것이다. 

부를 이루고자 한다면, 부의 법칙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본질적인 부분과 기본의 중요성, 때에 따라서 중요한 자신 만의 철학과 주관을 고수하는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사회가 더 발전하며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식수준이 높아질수록, 더욱 엄중한 형태의 평가나 반응이 뒤따르는 법이다. 결국 착한 경영과 관리가 왜 필요한지, 이에 대한 명분과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 우리는 이해하며 행동해야 원하는 결과를 이루거나 그 근사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나 일이나 사람관계, 나 자신에 대한 점검과 관리 등에도 새로운 판단을 해 볼 수 있다는 점 등 이 책은 현실적으로 어떤 마인드 리셋이 필요한지, 이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책이다. <부의 품격> 을 통해 읽으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