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
원철 지음 / 불광출판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복잡한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어떤 형태로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한 답을 내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먼저 경험한 분들이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분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배울 수 있고 더 가치있는 삶, 나를 위한 삶이 무엇이며 이런 성숙된 과정과 새로운 관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대답에 대한 접근까지, 이 책은 그 의미를 명확히 할 수 있고 요즘같은 시대에 어떤 삶의 자세가 필요하며 지난 것들을 통해 무엇을 얻거나 배울 수 있는지, 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어떤 면에서는 역사기행, 문화답사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다양한 국가를 경험하며 느낀 저자의 가르침과 예전보다 많이 희석된 종교적 풀이나 의미에 대해서도 배우며, 종교를 믿고, 안 믿고의 유무를 떠나 본질적으로 어떤 의미를 말하고자 하는지 이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보길 바란다. 특히 이 책은 사람에 대한 의미부여와 장소나 시간, 공간적 해석을 통해 우리가 바쁘게 산다는 이유로 간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되새김과 같은 장소나 사물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다른 기준에서 평가하거나 색다르게 바라보며 미래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괜찮고, 변하거나 달라진다는 의미나 개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유형으로 남는 것에만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며, 생명에 대해서만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아니다. 다른 의미에서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인해 좋은 효과를 낼 수도 있고 저자의 말처럼 이야기가 쌓이면서 배울 수 있는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접근이나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속에서 사람에 대한 몰입이나 관찰 등을 통해 이런 의미를 부여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가까운 가족에 대한 단상과 괜찮고, 나에 대한 집중이나 과거를 돌아보며 회상하는 경험론, 이런 과정을 통해 어떤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는지, 오히려 철학적으로 다가오는 면도 존재하고 있는 책이다. 


세상의 변화상 만큼이나 사람들도 분주히 살아가지만 누구도 삶에 대해 정답이나 정의를 쉽게 내리진 못할 것이다. 그만큼 복잡한 세상살이에서 우리가 잠시 쉬어가는 의미나 재충전의 자세를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을 꿈꿀 수 있고, 누군가는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성찰의 자세를 통해 어떤 생각과 행동을 병행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변화가 최고의 가치로 통용되는 요즘 시대에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 한 번 쯤은 읽으며 생각해 보자. 나에 대한 점검이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용시켜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이라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