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만 알고 무작정 떠난 호주 워킹홀리데이

알파벳만 알고 무작정 떠난 호주 워킹홀리데이 -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며 진짜 나를 찾는 시간
이경희 지음 / 처음 / 2021년 6월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막힌 요즘, 이 책은 해외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힐링이 될 책이다. 일상적인 모습에서부터 워킹 홀리데이가 주는 장점과 가치가 무엇인지 접할 수 있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호주여행,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편견적인 시각과는 다른 호주여행의 묘미와 장점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해외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왜 호주를 선택했으며, 호주 여행을 통해 영어공부도 하며 돈도 버는 행동력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새로운 세계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단순히 보기에는 호주여행 가이드북, 호주 워킹 홀리데이 조언서로 보이지만 저자는 호주여행을 통해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삶에 대해 노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금 현실의 답답함이나 앞으로의 미래계획, 여행을 꿈꾸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나 여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존재하고 있는 분들에게 구체적인 여행계획 설정, 실행의 과정, 호주라는 지역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통해 어디로, 어떻게 여행을 가야 하는지 등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그 나라나 해당 지역의 언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영어공부를 위해 유학이나 이민, 교환 학생의 형태로 호주나 뉴질랜드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 아무래도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영미권이나 유럽에 대해 저렴하다는 점과 일을 하면서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며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와 교감,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 등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 직접 여행을 가서 배울 수도 있는 것이며 막상 현실로 언어의 장벽을 체감하게 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언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을 이룰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의 관점이나 사람들이 말하는 편견에 주저하기보단 계획을 통한 실행, 그리고 전반적인 자신의 삶에 대한 점검과 성장의 가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효과, 교훈적 메시지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여행정보가 있는 호주여행, 하지만 막상 실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몰라 주저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알파벳만 알고 무작정 떠난 호주 워킹 홀리데이> 를 통해 배우면서 호주여행 가이드북으로 활용하거나 나를 위한 삶에 대한 생각,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더 나은 삶의 방향성 설정을 위한 에세이집으로도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