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지혜수업 - 5천 년 탈무드에 담긴 유대인의 삶의 지혜
마빈 토카이어 지음, 윤호 옮김 / 푸른e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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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교육법, 그들의 삶의 철학과 지혜는 전 세계인들에게 일정한 방향성을 제공하기도 하며 실제로도 결과까지 만족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잘 아는 탈무드 교육법이 그것이며 이 책도 유대인의 삶의 지혜를 통해 어떤 관점으로 다양한 현상과 변화에 대해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가치관으로 형성해서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기본적으로 상업에 능하다는 그들에 대한 평가, 이로 인해 다른 민족이나 국가들로부터 핍박받기도 했지만 여전히 유대인들은 배울 점이 더 많고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의미에는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도 유대인들의 특성과 성향을 소개하며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철학,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시 되는 사랑에 대한 조언과 가르침, 사람관계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접근,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교육관이나 교육철학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행위보다는 어떤 방식을 도입해서 과정과 결과까지 모두 얻을 수 있는지, 이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목적을 초월한 개념으로 어른들도 함께 배우며 활용하기에도 괜찮은 방향성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단순히 종교적인 색채나 계산과 상업에만 매몰된 것도 아니며 가족이나 가정, 사랑의 가치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하며 부정보다는 긍정을, 그리고 변화에는 매우 빠르게 대응하는 대처능력,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며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자기관리의 방법론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배우면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갖는 특장점이 뚜렷한 책이다. 그들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변화에는 혁신적이며, 때로는 그들 만의 원칙과 철학을 꾸준히 유지하며 계승하려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거의 모든 분야와 영역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마주하게 된다. 


또한 실전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사례와 우화적 분석과 기법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고 어떤 면에서는 우리 민족과도 닮은 점이 많고 역사적 아픔을 공유해서인지, 쉽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을 것이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종교적인 부분에서의 접근과 해석, 생활화의 과정에서 오는 차이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세상에 나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며 나를 위한 성장이나 성공도 중요하지만 한 사회의 번영과 성장, 나아가 집단과 공동체 가치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을 통해 다양한 의미를 받아들이거나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 <유대인의 지혜 수업> 책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삶의 조건과 철학, 덕목 및 가치 등이 무엇인지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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