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베스트 100

자녀교육 베스트100 - 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대학교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하는
가토 노리코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6월

부모의 입장에서 절대적인 존재가 바로 자녀 및 자식일 것이다. 아무래도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부모들이 경험하거나 배워온 가치나 사고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 그리고 내 자녀를 어떻게 교육해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지, 이에 대한 고민과 해답없는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물론 좋은 방법론, 일정한 투자, 비용지출 등을 통해 올바른 교육관을 접목시켜 내 자녀의 성장을 그릴 수도 있지만 일단 기본적인 가치와 덕목, 본질적인 측면을 간과한 투자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거나 최악의 경우 아이가 엇나가거나 가정의 불화, 소통과 공감이 결여된 형식적인 교육의 형태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주는 일정한 방향성과 가르침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중요한 6가지 덕목과 조건을 바탕으로 부모가 해야 하는 행동력과 발상의 전환의 대해 주문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법을 바탕으로 자녀를 대하는 행위, 사고력과 창의력을 위한 교육법, 자존감 수업을 왜 해야 하며 어릴수록 이런 행위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유, 학력을 높이는 방법과 기본적인 체력에 대한 조언을 바탕으로 건강관리의 중요성까지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육아나 아이교육 자체가 어렵거나 신경쓰지 못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그렇다면 더 나은 형태의 홈스쿨이 무엇이며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나 놀이문화, 학원과 독서에 대한 방향성, 영어교육 및 조기교육, 혹은 스마트폰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 이런 과정을 답습하며 아이에게도 올바른 인성교육의 함양, 지적 호기심과 욕구를 채우면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론,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연령별, 시기별 진로탐색 및 직업선택에 대한 고민과 결정 등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투자하고 싶은 그런 영역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항상 일방통행을 경계하며 아이와 함께 대화를 하며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부분, 아이를 내 소유물이 아닌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하며 대하는 자세 등 아직까지도 행동되지 못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해 보게 될 것이다. 

공부나 독서를 위한 환경조성, 이런 행위를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의 자세,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는 행동력을 통해 무엇을 깨닫거나 느끼게 할 것인지, 늘 고민되는 주제와도 같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다양한 직업의 소멸과 등장, 더욱 높아져 가는 격차사회의 존재, 자본주의의 새로운 방향성 등으로 인해 아이성장이나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어떤 가치를 우선에 두면서 실행할 것인지,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부모라고 할 지라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면서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은 어떤 자녀교육법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상에서부터 활용 가능한 영역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지, 읽으면서 배워 보자. <자녀교육 베스트 100> 을 통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영역부터 천천히 배우며 활용해 볼 수 있는 책이라 관련 분야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