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려고요 - 의사가 되려는 한 청년의 365일 인턴일지
김민규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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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의사나 간호사들의 활약 덕분에 우리가 편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또한 체감하게 되었다. 물론 모든 이들을 직업의식이나 윤리, 도덕적인 문제로 일반화 할 순 없지만 일부 일탈한 의사들이나 의료계 종사자들로 인해 감정이 좋지 못한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의사를 바라보는 사회적 명망이나 인식이 대체로 긍정적이며 해당 직업을 갖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책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의사라는 업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인턴일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읽으면서 공감해 보게 될 것이다. 


단순히 돈벌이 정도로 여기는 의사들도 있지만 때로는 엄청난 직업의식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사회적 활동이나 공헌, 다양한 형태의 의료기술 개발이나 제도화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의사들도 존재한다. 이는 해당 업에 오래 있었고, 없었고의 문제가 아닌 개인 의사들의 인성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고 그렇다면 더 나은 의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나 기본적인 마인드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환자를 돈벌이로 보는 의사들이 많은 요즘, 환자는 소중한 생명, 결국 이어지는 사람에 대한 중요성과 절대성에 공감하며 자신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 해서 보살피는 행위에 대한 의사들이 마인드, 이게 왜 중요한지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요즘처럼 모든 윤리의식이나 도덕적 문제가 실추되어 가고 있는 시절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이 실전 경험을 통해 해당 업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의료계의 종사자들이 기본적으로 어떤 마인드를 갖고 환자와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확실한 메시지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에 대해서도 마주할 수 있고, 하지만 자신의 업에 대한 자부심이나 의사가 해야 되는 역할, 절대적인 기준이나 포지션 등은 무엇인지, 그리고 의사가 되려고 했던 구체적인 이유나 원인에 대해서도 알아보며 하나의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등도 함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생명의 존엄성이나 사람에 대한 가치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말로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표현하며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과정이자 자기관리의 절대성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의사가 되려고요> 를 통해 해당 업에 대해 현실적으로 배우며 의사들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거나 자신의 업에 대해 이해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인지, 그리고 예비 의사를 꿈꾸는 분들은 어떤 마인드를 통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확실한 목표와 가치관을 세워야 하는지, 이에 대해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 대중적인 관점에서 의사와 의료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쉽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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