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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회사 오신 날 - 사무실에서 따라 하면 성과가 오르는 부처의 말씀들
댄 지그몬드 지음, 최영열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5월
평점 :
일을 하며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 받거나 덜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지 이에 대해 기본적인 수양과 통찰, 성찰의 의미에서 메시지를 전하며 더 나은 개인의 삶을 위한 방안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부처라는 이미지를 그려볼 때, 종교를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닌 개인마다 다른 삶의 가치관이나 주관, 세상과 사회, 그리고 사람을 바라보는 일정한 눈을 가져라는 의미에서 괜찮은 조언집이 될 것이며 구체적으로 일을 할 때 어떤 마인드와 자기관리 및 제어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이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다.
특히 일의 강도나 어려움에 있어서 일 자체적인 문제보다는 항상 따라오는 다양한 인간관계, 성과 위주의 압박, 경쟁으로 인한 마음이나 심리적인 요소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아무리 일을 잘하는 사람도 지치게 하기 마련이며 더 나은 성장이나 변화, 성과를 의식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기본적으로 중요한 덕목이나 관리에 있어서 어떤 방향성과 새로운 전략 등을 마련해야 하는지, 이에 대한 판단이 요구된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심리적 요인, 마음이나 감정관리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효과와 반응 등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구분, 스스로 모든 영역에서 책임을 지는 태도가 무조건 일 잘하는 사람이나 인재가 되는 것도 아니며 때로는 협업이나 분업의 가치를 통해 더 나은 성과전략이나 방향성을 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쫓기면서 지내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나 더 나은 방향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일종의 관습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면서 사람에 대한 존중의식이나 배려 등의 마음보다는 무조건 하고 본다는 강한 의지 만을 강요받은 채, 말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더 나은 효율과 결과를 지향하는 사회가 되었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며,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서 부속품처럼 취급하는 순간 더 많은 것을 잃거나 결과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효과만 낳을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부처의 수행이나 수양, 가르침 등의 자세를 일하는 방식에 적용시켜, 어떻게 하면 모든 이들이 괜찮은 관리를 통해 나와 집단, 공동체 및 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표나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공존과 공생의 방향성을 추구하며 나아갈 수 있는지, 이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부처님 회사 오신 날> 을 통해 자신에 대한 관리,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방향성 수립, 나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관리법에는 무엇이 있고, 문제는 없는지 책을 통해 읽으며 판단해 보자. 현실적인 조언이 많아 읽으면서 배울 수 있고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