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정면승부 - ‘경희로운 발상으로 ’경희’s 뭔들’이 되기까지
이경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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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비접촉 사회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사람을 갈망하는 존재들이다. 연결의 수단이 변했을 뿐, 연결 사회에 대한 공감대나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선 누구라도 쉽게 이해하게 된다. 이 책도 공간브랜딩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며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과 혁신의 사례를 만들어 내는 저자의 스토리가 담겨진 책이다. 책에서 말하는 공간브랜딩, 너무 추상적인 단위를 언급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과 기업, 혹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서 다양한 공간을 재탄생 시키거나 고객들이 원하는 주문을 받아 미적 감각을 최우선에 두는 방향, 혹은 개인마다 다른 취향이나 선호도를 배려하더라도 최상의 결과물을 향해 노력하는 저자의 다양한 관점도 해석, 관찰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하는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언급까지, 이는 한 분야에 대한 정의보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어떤 마인드로 일을 해야 성장하거나 변화를 통해 인정받을 수 있는지, 이에 대한 교훈적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 






필요에 의한 배치, 죽어있는 공간의 재활용, 혹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는 점, 장소가 갖는 상징성이나 중요도, 이에 어떤 브랜딩 효과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저자는 다양한 분야, 여러 분야를 결합해서 더 나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트렌드를 읽는 눈, 미적 감각의 유지, 새로움에 대한 발견과 활용,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조건을 채우면서 성장한다는 느낌을 반영하는 부분이나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 강화나 전략화를 위해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일을 해 나가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새로운 것, 변화에만 집중하는 것도 아니며 불변하는 가치에 대한 이해를 통해 명확한 비교, 구분을 한다는 점이나 남들이 다 하는 그런 공간브랜딩이 아닌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면서도 필요에 의한 배치나 디자인, 공간설계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새로운 공간으로의 재탄생, 자신을 버리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일처리 방식, 여러 사람이 모이면서 얻을 수 있는 엄청난 효과와 반응에 대해 저자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고, 이를 다양한 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경험적 자신감을 독자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아이디어 정면승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가 부족하거나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책을 통해 어떤 마인드를 답습하며 배울 수 있는지, 읽어 보자. 실무적 역량과 인문학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해 주고 있는 책이라 충분한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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