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 B면을 본업에 살리는 방법
덴츠 B팀 지음, 서하나 옮김 / 블루랍스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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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일하는 방식과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일하는 시간 외의 개인적 시간, 이를 단순히 소모하거나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최근에는 어려워진 경제상황이나 부업적 개념으로 무언 가를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강박으로 인해 본업과는 다른 별개로 부업의 형태를 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해서 본업이 될 수도 있는 시대,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지만 영향력을 얻을 수 있는 사회, 우리는 이런 경계선에 대한 모호함을 싫어하지만 이를 잘 활용한다면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효과와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책에서도 이런 점을 중시하며 B면이라는 의미부여를 통해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행하거나 의사전달 및 소통을 통해 더 나은 과정이나 결과를 향해 나아갈 수 있고 A면을 대체하는 행위로의 발전이나 새로운 재발견 및 재해석을 통해 주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정보의 공유와 수집, 협업의 가치 활용, 프로젝트의 활용법과 기획, 플랜 A를 대체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주류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 등을 통해 훨씬 더 나은 결과와 가치를 이룰 수도 있는 것이다.


획일화 된 기업의 조직문화, 기업문화 등으로 인해 능력있는 개인이나 개성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색깔보다는 공동체를 위한 일반화나 하나의 가치를 추종하려 하지만, 이는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다양성 문제,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한계점 등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책에서는 이런 점에 대한 대안이나 극복의 개념으로 B면은 강조하고 있고, 직접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와 후기를 통해 독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하며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시대정신이나 트렌드, 미디어 활용 및 다양한 형태로의 플랫폼 생산 및 적용 등 분야를 막론한 가치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과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전혀 다른 차원에서의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는 등 확실히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절대적으로 강해 보인다.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를 통해 읽으면서 특정 분야에 대한 적용이 아닌 개인이 하고 있는 일이나 조직, 개인적 차원의 접근을 어떻게 공적인 부분으로 승화하며 더 나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 일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하는 의미에 대해 적절히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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