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자본주의 시대 - 권력의 새로운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투쟁
쇼샤나 주보프 지음, 김보영 옮김, 노동욱 감수 / 문학사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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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적 질서의 구현, 자유로운 시장경제의 존재, 이는 우리 삶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으로 통용되어 왔다. 하지만 다양한 음모론이 존재하며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통해 혹은 부를 활용하며 사람들을 기만하거나 이용하는 행위에 대한 저항, 이를 사회문제나 현실투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존재하며 더 나은 미래가치나 방향성, 이념이나 사상적 정의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도 감시 자본주의 사회를 의미하며 다양한 형태의 사례분석과 또 다른 경제권력자들이 어떤 시스템이나 제도를 마련해서 사람들을 감시하거나 양극화나 불평등을 종용할 것인지, 이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기본적인 가치로 행동잉여의 발견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활동이나 거래를 파악하는 행위, 온라인 행동이 남기는 흔적들에 대해 조명하며 이런 단위의 정보를 누군가를 활용할 것이며 또 다른 의미의 권력화, 중앙화의 기능을 통해 정교한 데이터 악용 및 분석의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돈이 되는 곳에는 늘 탈취와 장악, 경쟁을 유발하면서 이익을 보는 누군가가 존재할 것이며, 이를 가볍게 여기는 순간 우리 모두는 또 다른 의미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이들을 위한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의 의미로 접근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정보에 대한 언급이나 존엄성에 대한 문제에 대한 자유의지의 표출, 이런 제어하거나 활용하려는 집단에 맞서는 다양한 활동은 필수적일 것이다. 사람들이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일을 하거나 활동하도록 한다는 것은 누군가는 무임승차와 같은 존재적인 역할만 하며 이익을 볼 것이다. 감시와 견제라는 의미와는 다른 해석이 필요하며 자본주의의 형태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형태의 신자본주의 제도의 유형에 대한 분석과 평가, 반응 등은 달라도 이런 감시 자본주의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에는 모두가 쉽게 동의할 것이다. 성역을 가질 권리, 사생활 문제, 확실성의 유토피아가 제공하는 위험성, 감시 자본가들은 어떤 형태로 이런 사회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는지, 알아야 대응 가능할 것이다. 


책 자체가 경제학을 사회문제로 연결시켜 적극적인 비판의 자세로 바라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우리가 늘 사용하는 것들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이 때로는 왜 필요하며 중요한지, 그 의미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사회사상적인 부분부터 미래 경제를 예측하는 의미로의 활용, 자유와 지식, 데이터, 집단주의와 물질만능 사회가 주는 긍정과 부정의 영향력에 대해 배우면서 비교할 수 있다는 점 등 이 책은 미래 경제와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으며 독자들도 최대한 현실적인 관점에서 이런 변화상을 예측하며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이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감시 자본주의 시대> 부정적인 부분에 대한 답습과 이해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과 알아야 될 필수 과제가 무엇인지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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