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 -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설렘 가득한 사랑이야기
단단 지음, 주은주 옮김 / FIKA(피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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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경쟁구도, 사람들의 이기심, 이런 행태가 팽배해질수록 사회는 더욱 불안과 부정의 과정 및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본연의 가치를 깨닫고 판단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사람의 가치에 주목하며 대중들은 인문적 의미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이에 대한 물음에 적절히 답할 수 있는 책이다. 사랑과 연애, 진부한 의미가 강하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의미를 입에 담는 사람은 순진하거나 세상을 모른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이게 좋은 방향은 아닐 것이며 겉으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항상 사랑에 대한 가치와 사람에 대한 좋은 생각과 태도는 늘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고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이들이 영원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더 존중하며 사랑해 주고 이런 과정을 통해 개인의 성장이나 변화, 더 나은 삶의 추구와 행복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책이 주는 느낌은 단순하다. 지금보다 더 나은 감정의 상승과 행복한 삶, 그리고 사람이 주는 좋은 영향력과 효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함께 한다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우리라는 가치에 사람들은 자연스레 자신의 마음을 열며, 기꺼이 일원이 되거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지, 인간이라면 아주 당연하게 갖는 정서이자 심리와도 같은 것이다. 




세상이 변할수록 사람에 대한 사랑의 의미, 본연의 가치는 계속해서 유지되어야 한다. 그리고 삶을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과 마주할 때,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주고 받으며 더 나은 방향과 자세를 배우거나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과거에 대한 추억과 기억, 누군가는 사람에 대한 배신이나 상처로 인해 불신이 가득하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고마운 사람, 꼭 내가 챙겨주고 싶은 그런 대상이 존재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상태, 그리고 지난 과거에 대해서도 돌아보며 더 나은 삶의 자세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 및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자. 


사랑과 연애의 감정이 생길 정도로 책의 구성이 매우 아름답다는 느낌을 준다. 소소한 일상의 얘기, 그리고 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기본적인 자세, 상대에 대한 공감능력, 비슷한 상황을 겪으면서 감정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책이며 그림과 사진이 인상깊어서 많은 분들이 쉽게 읽으면서 사랑과 연애, 그리고 사람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 책을 읽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연락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다양한 일이나 스트레스, 특히 사람관계로 인해 피곤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힐링 에세이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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