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오린아의 유통의 귀환 - 리테일의 미래에서 투자의 답을 찾다
오린아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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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유통업의 변화상, 그리고 미래예측상에 대해 조명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분석과 논리, 현실의 변화상을 바탕으로 해당 업이 어떤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런 유통업의 변화는 단순한 한 분야의 변화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로의 파급효과, 파생효과 등 전혀 다른 형태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유무형의 가치와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조언한다.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업종의 변화상, 혹은 개인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투자나 재테크적 요소로써의 현실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기존의 시장변화, 질서구축이 아닌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는 영향력과 소비습관, 패턴에 주목하며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을 함께 말하고 있는 점과 라이브커머스, 이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는 전자상거래의 현재상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가치를 구축했던 기업들도 달라지고 있고 이는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무장한 개인들의 등장, 진화한 소비자들의 수준과 인플루언서나 1인미디어 형태로 각종 영향력을 제공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등장으로 인해 더 급진적인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고 이는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과 생활에 필수적인 물건들의 교류와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전혀 다른 차원에서 현대식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구축하면서 유통업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오히려 더 좋아진 측면도 많고 기회적인 요소도 많은 비대면, 비접촉의 일상화 사회, 그리고 경쟁력 강화나 차별화 전략을 외치지만 실무에서 어떤 방향성과 전략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하며 소비자나 고객들이 느끼는 정서적인 요소, 체감상, 그들의 니즈를 풀어내며 맞춤형으로 공급해 줄 것인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하게 하는 책이다.


이는 변화를 통해 알아보는 단순한 미래예측, 업종변화, 산업구조 재편 등의 단면적인 접근도 가능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개인들도 새로운 기회를 통해 투자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점, 내가 어떤 업종에 주목하며 왜 하필 저자는 유통업의 변화를 통해 시대정신이나 가치, 트렌드 등을 분석하며 이를 경제현상과 결합해서 풀어내고 있는지, 책을 통해 배우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기업의 현황, 거대기업의 등장과 소멸,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기업의 발전상 등 유통과 리테일이라는 다소 익숙한 용어를 통해 경제현상과 향후 미래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읽으며 다양한 형태의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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