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 - 경영자로 성장한다는 것
조남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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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경영인이 되거나 성공한 리더, 경영관리자가 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때로는 모든 책임과 비난에 대해 감내하는 태도는 기본이 되며 잘해도 본전, 못하면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중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은 리더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그들의 양보나 책임경영은 그냥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그래서 경영인의 자리, 리더나 관리자의 역할은 어렵고 복잡하며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울지 모른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래도 책임경영이 무엇이며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경영전략의 방식과 방향성에 대해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매우 이론적인 측면, 원론적인 기본기를 강조하는 느낌이 강한지 모른다. 아무래도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한 복습효과, 다른 이들도 비슷한 경험에서 강조했던 조언들이 책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어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형태에 대해 지루해 하거나 원론적이라고 비난하기에 앞서 왜 공통적으로 비슷한 반응을 표현하며 성장이나 성공을 거둔 사례분석이나 인물에 대해 초점을 맞추더라도 원론적인 느낌으로만 다가오는지, 그렇다면 경영관리나 경영학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사람관리, 조직문화, 성과달성을 위한 관리자의 행동과 사고법, 항상 이윤창출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기업들의 경영관에서 우리는 현실과 이론의 차이점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비난이나 비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제 경영에 있어서 해보라고 한다면 제대로 된 일처리조차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즉 최종적인 성장이나 성공을 목표로 나아가는 한 조직의 경우, 이를 이끄는 관리자나 특정 사람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며, 그들이 말하는 기본기 강조는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공감대 형성을 통해 마주하며 답습해야 소통도 할 수 있고 경영의 본질과 관리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도 누구나 알만한 내용들의 답습 정도로 바라볼 수도 있지만 저자가 경험했던 측면을 통해 우리가 쉽게 접하며 최고의 경영 관련 간접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경영이란 그런 것이며 때로는 매우 쉬어 보여도 막상 실무에서 적용하자면 매우 복잡한 과정과 의사결정의 수단, 다양한 장치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체감하게 되는 것이다. <그로쓰>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경영관리법, 관리자의 역할, 사람을 중시 여기면서 어떤 형태로 진화하거나 성장시킬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읽으며 판단해 보자. 항상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기본기가 중요하듯, 경영학의 경우 더 절대적인 요인이 되는 법이다. 책을 통해 배우며 경영 가이드북으로 활용한다면 괜찮은 의미와 메시지를 전해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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