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남자 -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정택수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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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적이나 추구하는 가치관은 달라도 누구나 인정하는 심리적 요소나 비슷한 길로 가야 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어려운 의미를 조언하지 않는다. 삶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만 우리가 왜 살아야 하며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들인지, 요즘처럼 불안과 걱정, 다양한 경쟁의식이나 비교로 인해 고통받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점에서 그리고 사회학적인 관점에서도 사람들이 느끼는 여유와 행복, 긍정의 자세는 개인을 비롯해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결코 가볍게 볼 수 만은 없을 것이다. 


항상 누군가의 눈치를 보거나 배려 만을 강요받았다면 지금부터라도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며 때로는 강한 마인드나 적극적인 표현과 태도를 통해 나를 힘들게 하는 요소를 없애며 더 나은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행동해야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살률이 매우 높고 그만큼 사람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삶의 수준이나 만족도가 현저히 낮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게 개인의 문제일까? 사회적인 문제이자 구조적인 부분, 불필요한 감정소모나 경쟁, 비교의식 등으로 인해 자신이 누구이며 삶에 대한 목적성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개인의 책임으로 규정해서도 안될 것이다. 






책에서는 자살에 대해 접근하며 누구나 갖고 있는 존엄성과 존중받아 마땅한 당연한 논리, 하지만 무시되는 현상에 대해서 어떤 마인드 리셋을 통해 변화를 이룰 수 있는지, 감정적인 부분과 심리상태, 마음의 동요 등 삶에 대해 생각할 때 반드시 따라오는 것들에 대해 조언하며 그래도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연습,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에 눈을 뜨고 관심을 가져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나이나 성별, 소득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거나 경험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사회 전반적으로 매우 침체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사회 제도의 개선이나 관련 업에 종사하는 분들,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게 완벽한 대안이 될 순 없을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좋지만 받아들이는 개인들도 버릴 것과 취할 것에 대한 구분처럼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며 더 나은 삶을 추구하며 생각했다면 행동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삶의 의미가 너무 멀리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그런 것들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고, 이는 나를 위한 삶의 설계나 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한 상태, 긍정효과 등이 무엇인지 판단하거나 체감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살리는 남자> 를 통해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며 나 자신은 어떤 삶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존재인지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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