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그래비티 - 억만장자들의 치열한 우주러시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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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과학기술 발전, 문명사의 진화로 인해 새로운 개척의 대상이 되고 있는 대륙이 있다. 바로 우주러쉬, 우주탐사가 그것이다. 이미 선진국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억만장자들의 언급이나 우주를 향한 메시지로 인해 다양한 경제효과가 파생되고 있고 우리가 언젠간 가능하겠지만 늘 멀게만 여겼던 우주에 대한 탐사와 실질적인 행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요즘, 이 책은 많은 점은 시사하며 대중적인 관점에서 우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한다. 책에서는 다양한 조건과 관련 분야의 현재상, 미래예측의 시각에서 우주를 마지막 남은 인류의 기회 대륙으로 정의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로 우주에 접근하며 경쟁적으로 해석하거나 접근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태에 대해 나열하며 에너지 자원, 로켓, 발사체, 화성, 달탐사 등을 언급하며 경제적인 효과와 가늠할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간은 왜 우주로 향할 수밖에 없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우주는 단 5%에 지나지 않고 암흑물질이나 에너지를 바라보는 관점, 발사체와 미사일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돈 있는 사람들이 왜 로켓 분야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지, 이에 대해 현실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미래사회의 모습과 변화상에 대해 배우면서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화성과 달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화성의 경우 화성의 환경조건과 탐사연대기, 과학자들은 외계행성을 어떻게 찾으며 궁극적으로 인류가 화성으로 이주 가능한지, 그리고 살 수 있다면 작물재배가 가능하며 기후조건이나 생존에 영향은 없는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달의 경우에도 블루문에 대한 언급이나 달의 기원에 대한 재해석, 달 자원의 가치성, 달과 화성에 기지를 세우려면 어떤 현실적인 난관과 도전이 직면해 있는지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우주 쓰레기 문제에 대한 조언과 접근법, 여전히 한계적으로 보이는 과학기술의 부족함, 하지만 진화하고 있는 우주 항공 기업들의 역할론과 발전상 등을 통해 우주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하나의 경제 논리나 관점으로 우주를 해석하는 사람들도 많고, 스타트업이나 창업의 관점에서 우주를 접근하는 국가나 사람들도 다수 존재한다. 이는 우리 우주항공 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 책에서는 일본과 중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들의 사례와 교육상에 대해서도 조명하며 우주가 갖고 있는 미래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보이는 느낌이 강한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산업의 현실, 하지만 여전히 시간은 있고 기회적인 요소가 많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형태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서 인류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까지, 이 책을 통해 우주산업 분야에 대해 생각하며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풀이, 우주러쉬가 가져온 새로운 변화나 질서는 무엇이며 어떤 가치가 절대성을 지닐 것인지, 이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관련 분야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비욘드 그래비티> 를 통해 읽으면서 미래사회가 어떤 형태로 진화할 것인지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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