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이 더 늦기 전에
새벽보배 글.사진 / 행복우물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여행이 주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 이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긍정의 발상이다. 저자도 여행을 통해 자신이 보고, 느낀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삶의 힐링도 하며 더 나은 자신을 만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책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국가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누군가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가치 없거나 무의미한 소개가 되진 않을 것이다. 간접경험이라는 말이 있듯이 책을 읽으며 힐링할 수 있고 사진과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마음의 평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이유로 여행을 자주 가지 못하더라도 저자처럼 용기를 내서 시도하는 행위, 여행을 통해 삶에 대해 말하는 이들이 왜 그토록 여행을 가보라고 권유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사회가 존재하는 해외여행지, 선호하는 여행지가 있을 수도 있고 궁금한 지역이 있을 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장소나 시간적인 의미가 아닌 여행이 주는 의미와 재미를 통해 나 자신의 상태가 좋아지거나 긍정적인 생각에 잠긴다면 그만인 것이다.

복잡한 세상과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나를 잃고 살아가는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은 치유와 회복, 힐링, 그리고 여행의 경험적 메시지를 모두 제공해 줄 것이다. 누군가를 위한 여행이 아닌, 나를 위한 여행,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서 우리는 너무 좁은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다는 자각과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욕구, 이를 충족시켜줄 저자의 탄탄한 소개까지, 읽으며 여행의 가치에 대해 되돌아 보자. 소소한 일상이 주는 기쁨과 행복, 사람들을 통해 나라는 존재가 살아있다는 감정과 마주하게 되며 더 성정하거나 변화를 갈망하는 자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사진과 그림이 인상적인 책이라 여행 가이드북이라는 느낌보다는 개인의 사유와 집중, 몰입, 그리고 자연적 의미가 더해진 치유에세이집으로 느껴질 것이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며 언젠가는 가겠다는 여행계획, 지금이라도 여행을 고려하며, 혹은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는 방식으로든, 나를 위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삶에 대해 생각해 보자. 너무 당연해서 몰랐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 여행을 통해 나와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 여행이 주는 다양한 긍정효과까지, 이 책을 통해 전해받게 될 것이다.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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