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종결하는 약국 브랜딩 - 진심약사 현진의 신개념 경영 처방전
심현진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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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나 약국이라는 직업, 이름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책이다. 저자도 자신의 직업을 가졌지만 더 나은 삶과 결과적 만족을 얻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는 사람으로 어떻게 하면 많은 이들과 공감하거나 교류할 수 있는지, 왜 전문적인 업을 갖고 있지만 브랜딩 효과나 브랜드화, 전략적인 마케팅 기법 등을 활용하려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 배우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사업을 계획하는 분들이나 창업, 지금 하고 있는 업과의 연관성, 새로운 업에 도전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기본적인 경영 마인드와 관리기법에 대해 조언하고 있어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약사나 약국에 대한 이미지는 단면적이다. 처방만 잘하면 된다, 굳이 전문직이라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데, 무리수를 두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시대는 빠르게 급변하고 있고 사람들의 생각과 정서, 가치관 또한 빠른 속도로 올라가거나 확장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직업적 안정성이 보장하는 심리로 인해 안주하는 순간 위기와 위험은 다가오는 법이다. 물론 직업을 사업의 형태로 전환하거나 이를 새로운 부수적인 개념으로 확장하는 것은 또 다른 모험을 동반하는 법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며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퍼지는 시대 흐름을 감안할 때, 저자의 판단은 괜찮아 보이며, 굳이 관련 업의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 있는 일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거나 결과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의미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의 말미에 저자는 불안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불안하다는 것은 잘되고 있다라는 의미로의 해석, 물론 모든 상황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다만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경영, 솔직하게 표현하며 고객과 마주하는 용기, 다양한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와 목적의식, 이는 글쓰기나 말하기, 디자인, 설계,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 재탄생 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의 브랜드화, 이를 비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직업의식 결여나 윤리적인 문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이익을 보는 경우에는 예외지만 말이다. 하지만 저자의 이런 새로운 시도는 경험적 내공을 쌓게 하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떤 삶을 추구하고 있는지,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부분이다. 또한 약국이나 관련 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의 경우 어떻게 사업으로의 확장성을 갖거나 내가 바라는 사업 성공을 그릴 것인지, 책을 통해 관련 지식도 함께 배워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권으로 종결하는 약국 브랜딩> 읽으며 배우면서 다양한 형태로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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