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며 옳고 그름에 대해 분명한 평가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특히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는 역사 전문가도 아니며 어떻게 하면 예민한 주제나 사건에 대해 알기 쉽게 역사교육을 할 것인지, 이에 대한 고민이 깊을 것이다. 적어도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 일본은 잘못됐다, 그들은 우리의 적이다 라는 개념이 아닌, 어떤 사건이 일어났으며 말하기 부끄럽지만 반드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심어주겠다는 강한 사명감을 갖고 읽으면서 함께 해 보길 권하고 싶다.
책에서는 말 그대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를 왜곡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일본에게 어떤 청탁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강제동원, 징용, 성노예 등의 피해 사건들에 대해 왜곡하거나 돈을 받고 일했다 라는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본질을 흐리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왜곡되지 않고 올바른 역사관을 통해 계승되거나 보전되는 법이다.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 개념이 어렵거나, 주제가 무거워서 겁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수록 솔직하게 사건에 대해 말해주며 지금까지도 생존해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알리려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일제가 저질렀던 만행, 전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제국주의화, 물자와 인력을 수탈했고 지금도 이 같은 전쟁범죄에 대해 죄의식이나 반성하지 않는 자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피해 국들에게 또 다른 아픔과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의 침묵은 무의미 하며 널리 알리며 그들이 지우거나 숨기고자 하는 역사적 사실과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교육적으로 알리는 행위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책으로 모든 역사를 배우면서 교훈을 얻기에는 한계가 명확하지만 우선 관심을 갖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주관을 갖고 자세히 배우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또한 부모도 아이와 함께 배우며 잘못된 역사관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왜 사람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적개심을 갖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주제가 무겁지만 아이들의 교육에도 중요한 과정이라는 인식, 그리고 함께 배우며 제대로 된 역사관을 심겠다는 의지가 필요할 것이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솔직한 접근과 주장, 이 책을 통해 배우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해하며 관련 시기의 역사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배워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