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원하는 회사 직원이 바라는 회사 - 회사도 발전하고 연봉도 오르는 노사 문제 해결 방법
산군 지음 / 라온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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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특성상, 가장 현실적이며 예민한 주제인지 모른다. 노사문제와 갈등상, 이로 인해 촉발되는 다양한 시각차이와 의견차이의 존재, 이는 서로 다름에 대한 존중과 인정, 배려의 자세보다는 무조건 관철시키거나 일방적인 행위로 인한 통보나 명령 등으로 인해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며, 뚜렷한 적도 없지만 계속해서 싸우게 되는 소모적인 논쟁과 문제들이 그것이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도 노사문제는 늘 현실적인 문제지만 때로는 정치적인 의미로 훼손되거나 악용당하며 양측은 서로 간의 이해보다는 버티기식의 행보를 통해 답이 없는 상황을 연출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한 가지 명확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상대주의, 상대성에 따른 입장차이를 통해 조금 만 공감하더라도 큰 분란이나 갈등은 막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서로가 서로에게 원하는 방향이나 조건 등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협의하며 사회적으로 봐도 중요한 상생과 공생, 협업의 가치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누구는 갑이다. 또 다른 누구는 을이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생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며 기본적으로 사람의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말로만 반성하면서 실무에선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기보단 사람에 대한 존중과 대화를 통해 표현을 전달하거나 경청하려는 마인드의 변화가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서로 다른 입장차이는 당연한 것이다. 자유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적 가치를 우리 사회는 인정하고 있다. 무조건 같을 수도 없고, 같아서도 안되는 것이다. 사장의 입장에선 최대한 아끼고 싶을 것이며, 직원의 경우에는 최대한 인정받고 단순한 인정이 아닌, 성과나 보상 등의 의미로 물질적 결과를 충족하고 싶을 것이다. 다만 적절한 타협이 필요하며, 적정선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서로 입장을 너무 잘 알아서 한 치 앞도 양보하기 싫은 경우가 많고,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본질보다는 감정적인 부분에서 상처를 주고 받으며 더 큰 문제로 커진 경우가 많을 것이다.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사장은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이나 경영관리의 행동력을 추구할 수 있는지, 또한 직원의 경우에도 현실적으로 내가 제시할 수 있는 요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정말 정당한지, 내 욕심보다는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조건이나 의견을 제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물론 이론적이다. 추상적이다. 이런 문제는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해결하기 어렵다 등 부정적인 평가와 반응도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시도조차 안해보고 포기하는 것보단 변화의 시대에 걸맞게 시도하며 계속해서 더 나은 대안을 만들려는 노력을 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상대적 입장차이에 놓일 수 있다는 인정의 자세를 통해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 간단하지 않은 문제라 더 많은 관심과 생각이 필요할 것이다.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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