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디에서 왔는가?
이성희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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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누구나 알지만 최초의 발원지에 대해 금기시 되고 있는 것도 단순한 질병관리나 바이러스에 대한 접근이 아닌 정치적 해석이나 국제관계의 힘의 논리, 혹은 경제학적 분석과 영향력 등으로 인해 그럴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19에 대해 분석하며 미중갈등과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백신외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사실에 입각해 현실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물론 중국 자본의 유입이나 세계적인 영향력 등으로 인해 그들의 눈치를 보는 다양한 사람들과 주체, 집단 등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는 법이다. 코로나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세계인들이 어떤 고통과 갈등, 혐오범죄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판단하는 힘이 필요한 시기이다. 책에서도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의 유래와 확산상태, 이로 인해 다양한 국가들이 겪은 피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상을 표현하며 바이러스가 낳은 새로운 형태의 국제관계 및 정세에 대해서도 분석하며 우리는 이런 변화상에 대해 어떤 가치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우리에게 도움되는 실질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하며 판단하게 한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중요한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상에 주목하며, 더욱 진화하고 있는 생명공학의 성장사를 바탕으로 이에 발맞춰 또 다른 의미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한 질병 등이 어떻게 창궐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함께 조명하고 있다.


인류가 문명의 발전을 거듭할 수록, 총과 칼로 싸우는 시대에서 벗어나 이런 바이러스나 질병관리에 대한 면역체계나 대응 메뉴얼을 만들어야 사회가 안정될 수 있다는 부분이나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부정적인 미래에 대한 반응과 전망 등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로 인해 모든 이들이 고통받고 있는 요즘, 책임론에 대한 관점으로 봐도 무방하며 종합적인 판단과 기준을 적용해서 다양한 분야로의 상관관계, 확대해석 등을 통해 현 시점에서 무엇에 주목하며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하는지,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 코로나로 인해 변화를 겪었던 지난 시간을 정리하는 의미로 읽는다면 괜찮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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