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격언집 - 잘난 척 인문학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김대웅.임경민 지음 / 노마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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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나 민족, 종교, 언어, 문화 등은 달라도 우리는 다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에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상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서로 다른 정서나 언어적 차이로 인해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며 이는 문명의 발전에도 긍정과 부정의 영향력을 제공해 왔다. 이 책도 단순히 보기에는 라틴어라는 언어를 소개하지만 격언이나 명언을 통해 사람이 살면서 어떤 가치 판단을 하며 삶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지, 개인적 차원의 자기계발 및 성장론부터 더 큰 차원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알아볼 수 있다는 점까지,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해 줄 책이다.


매우 유명한 격언인 카르페디엠을 보더라도 누구나 쉽게 공감하며 삶의 명언이나 신조로 활용하게 된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품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나 나 자신의 성찰 및 성장론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어는 단순히 사용하는 말이나 대화 정도로 평가하기에는 너무 낮게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라틴어의 경우 문명이나 문화권 차원에서 유럽의 고대문명권, 문화권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고 지금도 비슷한 동질감, 공통적인 정서로 교감하며 언어를 통해 서로 간의 상호작용 및 소통을 강조하며 발전해 오고 있다. 





우리의 관점에선 아주 가벼운 농담이나 다른 정서로 인해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지만 삶과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특히 저들에게서 절대적인 영역으로 인정받는 신에 대한 평가나 존재감, 종교적 해석 등은 종교학적인 접근에서 언어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전 세계 공용어는 영어로 통용되지만 라틴어권 국가들이 다수 존재하며 이들의 언어만 알아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나 단순히 교양이나 상식 수준에서 가볍게 접근해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책에서 말하는 라틴어 격언집은 독자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지성이 무엇인지 판단하게 할 것이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했고 자신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미래를 그렸다는 점이나 시대를 초월했던 지혜의 사용과 계승, 지금까지 강한 연대감이나 뿌리로 작용했던 언어의 힘, 그리고 언어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지향점이나 이상향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서양철학이나 문명, 언어에도 적용하며 판단할 수 있고 그들의 역사나 문화, 종교 등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소장하며 가볍게 배운다면 괜찮은 의미를 전해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물인 라틴어 격언집>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 우리에게 다소 이질적인 면도 있지만 비교적 쉽게 풀어 쓴 책이라 다양한 형태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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