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없는 사람 - 세상의 모든 부모, 자식을 위한 치유 에세이
고용환 지음 / 렛츠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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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살아가는 이야기, 누구나 공감하며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거나 성찰의 자세를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방향성과 자세를 견지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 볼 수 있는 가정과 가족에 대한 주문,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서 부모가 될 수도 있고 아직은 어리다는 이유로 자식인 입장, 혹은 나이와는 무관하게 부모와 자식의 입장이 된다는 의미에서 우리는 비슷한 흐름, 공통점을 갖고 있는 존재들로 인식하며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를 현실적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삶이 고통스럽거나 현실의 만족도가 낮을 때, 사람들은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찾기보단 가장 쉬운 남탓,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 심리에서 시작될 수도 있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내 잘못은 없다는 취지로 말을 하며 또 다른 누군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현 상황에 대해 회피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씻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비열함, 혹은 내면적 솔직함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이젠 이런 자세를 지양하고, 나를 위해서도, 나와 관계된 주변인들을 위해서도 더 나은 방향이나 방법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 마음의 동요, 부모에 대한 원망이나 자신의 현실에 대한 좌절과 무기력증이 생길 때, 이럴수록 더욱 가족관계를 생각하며 자신을 성찰하며 항상 효의 의미가 무엇이며 가족이라는 연결수단이 갖는 절대적인 상징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삶이 빛나는 법이며 이런 긍정적인 작용이 결국에는 나를 발전시키거나 더 나은 결과나 삶의 만족을 제공해 준다는 기본적인 의미에 공감하며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 및 관리, 삶의 행복과 자세가 무엇인지 이에 대해 계속해서 판단하는 연습을 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책이 주는 메시지, 어려운 것도 아니며 가장 간결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너무 당연해서,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내가 함부로 한 것은 아닌지, 소중함을 망각하며 항상 바라기만 했던 자신의 모습은 없었는지 등이 그것이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혹은 부모라는 이름으로 항상 자식을 위해 희생만 강요당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 책을 마주하는 모든 분들이 작은 일상, 가까이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이런 성찰적 자세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거나 삶의 방향성을 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또 행동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읽으면서 깊이 생각하며 지금의 자신과 마주해 보길 바란다. 가볍게 읽으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치유 에세이,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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