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생활 지침서 - 직장인다움
김희영 지음 / 더로드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전히 어렵고 좀 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일자리 문제, 하지만 어떻게든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있고 작은 기회나마 소중하게 여기며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막연하게 열심히 한다, 잘하겠다 등의 의지로는 한계가 명확하기에 어떻게 일을 하며 조직문화에 적응하거나 더 나은 성장과 배움을 통해 나를 표현하거나 구성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다양한 사회문제가 많고 세대갈등, 전혀 다른 세대들의 등장으로 인해 오해와 불안, 갈등적 요소가 많은 상황에서 이 책은 괜찮은 직장생활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다.


누구나 사회초년생의 경우 확고한 자기 의지와 다짐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일에 적응하는 것도 잠시, 다양한 인간관계나 조직이 갖고 있는 특유의 경직성, 수직적인 기업문화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거나 내가 생각했던 직장생활과는 멀다고 판단해 퇴사를 결심하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어서 그렇진 않을 것이다. 나름의 대처나 노력을 통해 극복하거나 무조건 버틴다는 의미로 견디는 직장인들이 더 많을 것이다. 


특히 직급이 낮을수록 우리 사회는 업무에 대한 요구량이 많고 실제로도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막연하게 배우면서 열심히 할 수도 있지만 일머리를 가져야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거나 일을 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관리나 성장, 인생의 방향성까지 그려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책에서 언급하는 워킹맘에 대한 고충과 현실적인 어려움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는 관계의 중요성, 필요성 등을 인식하며 가장 쉽게, 가까이에서 배우며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도 잘해야 하며, 인간관계도 신경써야 하고, 때로는 내 시간을 기꺼이 투자해서 누군가의 감정이나 상태에 맞춰줘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성장하거나 경험하며 자신에 대해 알아가거나 더 나은 선택과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항상 개인마다 느끼는 감정이나 상황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이라는 부분과 무조건 옳거나 맞다는 개념보다는 포괄적으로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멘탈관리, 심리상태에 주목하며 일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실무적으로 어떤 점이 중요하며 활용해야 하는지,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거나 관리하는 계기로 활용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