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상속은 처음입니다

만화 상속은 처음입니다 - 증여에서 유언까지 변호사가 52가지 사례로 알려주는
강병훈 지음, 도영태 그림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3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법에 대한 이해 및 기본적인 활용이 가능해야 구체적인 재산관리 및 경제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도 상속에 대한 정의를 통해 최대한 쉽게 배울 수 있는 구성이나 그림으로 이해하는 방식을 도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 책이다. 증여, 유언, 유류분, 재산불할 및 관리는 무엇인지 그 개념을 정리하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갈등적 상황이나 요소에 대한 대응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책의 저자는 우리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법률용어를 해석하며 상속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사례부터 판례를 통한 분석 등 개인마다 다른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구체적인 책의 구성을 보자면 1장에서는 상속에 대해 정의하고 있고 2장은 누구에게 상속을 받는지, 3장에서는 얼마나 상속을 받는지, 4장에서는 가족의 평화를 지키는 상속재산분할에 대해 정의한다. 기본적으로 어떤 내용을 제공하고 있는지, 간략한 목차만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5장에서는 상속 받을 재산보다 빚이 더 많을 경우, 6장에서는 유언에 대한 정의, 7장에서는 유류분에 대한 소개, 마지막 8장에서는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절세법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개인마다 필요한 부분에 따라서 발췌하는 형식으로 공부해도 무방하며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통해 관련 법률을 이해하는 공부법도 괜찮을 것이다.

법의 해석여지, 사례와 판례를 중심으로 한 해설,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사례를 통해 현실적으로 대응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상속이라는 의미나 유언 등의 개념이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도 아니며 삶을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경우에서 이런 갈등적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가족관계에서 재산분할 및 관리의 사례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고 누구나 각자의 입장 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제대로 이해해야 현명하게 대응하며 내 권리를 찾거나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분야인 만큼, 모르는 지식부터 접근해도 괜찮고, 일단 구성 자체가 만화 및 그림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분야 입문자나 초보자들도 쉽게 배우며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가이드북이다. 어차피 알아야 할 지식이나 나와 관계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책을 통해 미리 공부하며 대응하는 전략을 갖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특히 상속, 유언, 유류분, 재산분할 및 재산관리에 대한 정리가 깔끔해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해당 분야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제대로 알아야 당하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잊고 있었던 권리를 찾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읽으면서, 혹은 소장하며 나를 위한 법률사례 및 해석의 여지가 무엇인지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