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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 유별난 여성이 아니라 온전한 내가 되기까지
허휘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평점 :
요즘 젊은 사람들을 대변하는 그런 인물이다. 그렇다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며 자신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하나의 직업도 갖기 힘든 요즘, 취미를 업으로 만드는 모습이나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다. 특히 일시적인 감정이나 선택으로 인해 처음에는 열심히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의 상황이나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영향, 내가 아무리 노력하거나 최선을 다해도 별 의미가 없다고 느끼는 순간, 대충이라는 의미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항상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을 기본으로 여기는 모습이나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남들의 편견에 맞서며 도전하려는 적극적인 자세에서 우리에게 성찰하라는 의미를 전하기도 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잘하고 싶은 것은 더 많은 저자의 삶에서 우리는 삶이라는 의미나 시간의 소중함, 젊음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 하고 싶은 일, 내 인생을 남에게 끌려가지 않고 살기 위해선 어떤 노력과 관리를 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판단하게 될 것이다.
또한 여성의 입장에서 고백하기 어려운 페미니시트 선언이나 그래도 나는 남에게 피해를 안주며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스스로 노력하며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과 행동력, 또한 어렵고 복잡한 세상에서 우리 모두가 힘을 내며 살아가자는 의미는 저자가 이기적인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철저한 개인주의자도 아닌 보편적인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잘하는 것을 업으로 승화해서 물질적 결과까지 만들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삶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굉장히 냉정하며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시간낭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용기있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을 말하며 저자는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외형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사람들이나 이미지로 그 사람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적어도 양심의 가책은 느끼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며 누구나 사람으로 인해, 혹은 일적인 부분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어떤 변화를 통해 내 삶을 아끼며 성장시킬 수 있는지, 이 책은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용기를 내며 적극적으로 살아가라고 말한다.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집, 접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