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료
박창범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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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변했지만 변하지 않고 오히려 더 퇴보하거나 사람들의 높아진 의식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분야가 존재한다. 바로 의료의학 분야가 그것이며 이는 대중들의 바람과는 별개로 그들의 권리주장에만 혈안이 되어 또 다른 사회갈등이나 소모적 논쟁을 벌이며 사람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다양한 의료사고, CCTV 문제, 대리시술 및 수술 등 지금도 계속해서 보도되며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의 철옹성 같은 배짱과 기존의 가치만 추구하려는 집단적 행동은 우리들에게 반발심만 키우고 있는듯 하다. 


이 책도 논란 의료라는 말처럼 의료계, 의학계의 현실을 고발하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대안책을 찾거나 사회적 합의, 상생의 길을 도모할 수 있는지 일정한 방법론을 알려주고 있다. 물론 모든 의료 종사자들을 일반화 하며 폄하할 순 없어도 자격이 의심가는 사람들이나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의료윤리를 위반한 자에 대해서 만큼은 사회적인 강경책이 필요하며 다시는 관련 업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나 시스템이 필요해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이 같은 감정에 공감할 수 있으며 이렇게까지 사태가 확산될 동안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심해 보이는 것도 현실이다. 




단순히 특정 분야를 저격하는 것도 아니며 달라지는 시대상이나 발전상을 고려할 때 변해야 하는데 여전히 돈에만 미쳐있는 모습이나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막대하는 그들의 권위의식, 되도 안하는 논리나 주장은 더 이상 대중들에게 공감되지도 않고 오히려 반발심만 부를 것이다.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위해 내려 놓을 것이나 포기할 것은 과감히 비우는 자세를 통해 새로운 것을 채우면서 올바른 의식과 직업윤리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너무 많은 일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그들의 권위의식, 특권의식, 자신들이 뭐라도 되는냥 또 다른 형태로 사람을 우습게 아는 한, 몰락과 쇠퇴는 불보듯 뻔한 결과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의료사고나 분쟁의 사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현실문제가 너무나도 많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가 어떻게 해당 분야와 종사자들을 바라봐야 하는지 일정한 기준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보기에 따라서 책의 내용이나 책을 통해 느낀 감정이나 생각들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해당 분야와 종사자들이 많이 타락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더 이상 대중들을 기만하려 하지 말고 좋은 머리를 사회적 기여나 발전, 사람들에게 나눈다는 의미로 사용했으면 한다. 정말 할 말도 많고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한 고인물로 보는 입장이라 책의 내용 자체가 매우 씁쓸하게 다가오기에 많은 분들이 읽으며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며 해당 업과 의료사고, 논란 등에 대해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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