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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규칙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수정빛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어른의 입장에서 청춘들에게 하는 다양한 조언, 하지만 이조차도 요즘 세상에선 꼰대라는 이름으로 표현되거나 의도와는 다르게 전혀 다른 반응을 낳기도 한다. 그만큼 삶이 각박하며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불행하다는 증거, 물질이 모든 것을 지배하며 생각하게 하는 세상에서 어떤 관점에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서른의 규칙이라는 말처럼 20대를 경험한 이들에게 다가올 30대는 또 다른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며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하게 해야 한다.
책의 저자도 이런 현실적인 부분을 적극 반영해 자신에 대해 이해하며 알아가는 자세, 삶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남들에게 나를 증명하거나 보여지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방법 등 현실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물론 저마다의 색깔과 개성이 강한 요즘 세대의 입장에선 이마져도 잔소리로 들리겠지만 세상은 경험해 봐야 알며, 일정한 나이가 되어야 어른들의 이런 묵직한 조언이 마음에 와닿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한 성찰 또는 성장의 자세를 되새기며 살아가는 자세와 마인드에 있는 것이다.
좁게 본다면 개인의 자존감 수업, 자기애와 성장추구, 인간관계와 삶을 살면서 어떤 가치와 기준을 통해 나라는 자아를 형성할 것인지, 크게 본다면 사회문제로 부각될 수 있는 요소라서 매우 진중한 느낌을 주지만 분명한 사실이 존재한다.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시기이며 청춘이라고 표현되는 2030 세대들을 위한 직언과 삶과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책이 갖는 유의미한 가치는 상당하다. 또한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급변하는 시대정신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균형점, 혹은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자세는 필수적인 조건이 된다.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고 개인이 바라는 성장 및 성공을 이루거나 그 근처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삶을 너무 쉽게, 단면적으로 생각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생각을 통해 포기하거나 미루기만 한다면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서른의 규칙> 을 통해 배우면서 나를 위한 성장수업, 자신감 강화 및 일상에서부터 사회생활에 이르기까지 어떤 기준과 방향성을 갖고 새로운 30대를 맞이해야 하는지, 판단해 보자. 또한 굳이 이 나이대가 아니더라도 삶에 대해 생각하며 배워 볼 수 있는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활용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