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행복
김미원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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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세상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한 성공의 열망, 혹은 가벼운 일상을 느끼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까지,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에서 삶의 의미를 찾거나 때로는 철학적인 느낌을 통해 감정이나 마음관리, 치유와 힐링의 목적으로 삶을 설계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이 책도 불안한 행복이라는 용어를 통해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며 이런 과정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추구할 수 있고 나아가 행복해진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책이 주는 느낌이 감성적인 부분도 있고 냉철한 판단을 요구하는 대목도 존재한다. 어떤 기준으로 살더라도 사람이라는 가치에 대한 소중함,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언급이나 행복과 불행의 비교, 우리가 마음 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주도적인 변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하는 부분도 인상적인 대목이다. 살면서 힘들거나 불행하다고 느낄 경우, 우리는 차분히 돌아보는 자세를 갖거나 타인의 사례나 경험을 통해 소소히 들여다 보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알 수도 있고, 몰랐던 부분을 채우거나 배우면서 나를 위한 인생설계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그리는 자세, 기본적으로 사람의 가치와 존중,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살아가는 마인드가 요구되며, 책에서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삶에 대해 노래하고 있는 부분이 괜찮게 다가온다. 문화, 예술, 철학, 소설, 시 등 개인이 선호하는 장르에 따라서 선택해서 삶을 표현하거나 느낄 수 있는 부분과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소통을 추구하면서 배우게 된다는 의미까지, 마냥 불안한 감정이 들어도 결코 부정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가 될 것이다.


행복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는 자세보다는 잊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돌아보거나 인간학 자체에 주목하며 자신이 바라는 삶의 가치관이나 방향성이 무엇인지, 이를 생각해 보는 자세가 더 현실적일 것이다. <불안한 행복> 하지만 끝은 행복하며, 누군가에게는 치유의 도구로 다가오는 이 책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충분히 접할 수 있어서 개인들이 바라는 목적과 삶에 대해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읽기에도 좋고, 제법 진지하게 읽으며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행복을 위한 에세이집,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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