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동반성장, 자본주의 정신
정운찬 지음 / 파람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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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그리고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워낙 유명한 분의 저서라 대중들이 궁금해 할 것이며 우리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며 이해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배우면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한국경제에 대한 불안 요소 및 부정적 상황을 극복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장에서는 한국경제의 저성장 기조, 양극화 문제,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모두가 바라는 시대정신에 맞는 경제 성장 및 발전, 재도약의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누구나 인정하며 받아들이고 있는 자본주의의 모습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우리 사회와 자유방임적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참모습, 이상적인 부분에서 벗어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현상 및 재벌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말한다. 이는 산업구조의 문제점, 대기업과 재벌들의 독점화로 인해 취약한 구조로 전락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실은 계속해서 제기되는 시대 과제와도 같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제도개선 및 지원책 등이 마련되고 있지만 그 효과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오히려 역행하거나 이를 악용하는 사례만 늘어나고 있어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동반성장 모델, 새롭게 자본주의를 정의하며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과 정책의 일관된 방향성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또한 자본주의의 기본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 국부론과 도덕감정론,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언급을 통해 경제학의 기본 원리와 개요에 대해 말한다. 어느 순간부터 소수가 권력과 자본을 독점하기 시작했고 이는 또 다른 불균형, 양극화, 사회문제 등으로 나타나며 자본주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탄생시키게 되었다. 


사회를 구성하는 새로운 세대들이 등장했고 예전의 관습이나 기조로는 한계점도 명확한 지금의 현실을 반영해서 동반성장의 가치와 새로운 형태로 재편된 자본주의적 모습, 궁극적으로 바라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소개와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정부와 대기업, 재벌들의 역할론, 그리고 모두가 혜택과 결과를 누릴 수 있는 상생의 방안 등이 무엇인지 우리는 모두가 협의를 통해 더 나은 대안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갈수록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경제예측, 기본으로 돌아가 더 나은 방법과 방향성을 찾는 관심과 행위에서 모든 변화와 구체적인 혁신적 방안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 동반성장, 자본주의 정신> 을 통해 읽으면서 경제전망과 경제사, 경제학 등의 관점에서 배우면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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