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최종합격했습니다 - 베트남 해외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
유영준 지음 / 렛츠북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취업 자체가 어려운 요즘, 해외취업은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막힌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대응과 생각을 해야 하는지 막막한 느낌도 들 것이다. 물론 이 같은 현상이 영원할 것은 아니지만 미래 정보를 수집하는 의미로나 다양한 국가, 내가 관심있는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대응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큰 차이를 남긴다. 이 책도 저자가 직접 경험한 베트남 취업에 대해 말하면서 베트남 사람과 문화, 그들의 사회상을 자세히 배울 수 있으며, 우리와는 어떤 것들이 다른지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취준생의 입장에선 취업 자체도 어려운데, 굳이 해외취업까지 해야 하는지, 취업에만 신경쓰고 싶은데 너무 많은 것을 준비하거나 알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할 수 있지만, 너무 조급해 하지도 말고 다른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관점으로 읽는다면 괜찮은 메시지를 전해 받게 될 것이다. 우리와 비슷한 점도 많지만 확실히 다른 문화도 존재하며, 굳이 베트남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지역의 동남아 국가 취업, 혹은 해외취업에 대해서 어떤 자세와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지, 국내 취업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등에 초점을 두고 비교해 보는 것이 괜찮을 것이다.


그나마 베트남의 경우 우리와는 가까워진 느낌이 드는 국가지만, 여전히 그들은 우리와의 거리감이 존재하기에 해외취업에 있어서도 다양한 준비, 멘탈관리가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상대 국가나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비교, 평가 등을 함께 해야 한다. 저자는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베트남 취업에 도전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일정한 시간을 보내며 다른 문화와 사회를 경험하게 되었는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험담을 소개하며, 독자들이 배우면서 느낄 수 있는 간접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취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나 지역의 해외취업을 준비한다면 어떻게 관리하며 준비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물론 취업 자체가 버거워서 이런 준비과정도 또 다른 고통이자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 보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취업 자체가 존중받고 칭찬받는 시대상을 반영할 때, 책이 주는 다양한 의미는 괜찮게 다가온다. <베트남에 최종합격했습니다> 를 통해 읽으면서 각자의 기준도 정하며, 몰랐던 정보가 있다면 배움을 통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 우리가 몰랐던, 혹은 생소했던 베트남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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