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정경아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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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내용이 많고 제법 날카로운 필력으로 인해 조금은 당황스러운 측면도 있는 책이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 사회의 현실과 여성이라서 겪었던 말도 안되는 논리나 대우에 대해 정면으로 승부하며 독해진 비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에게 실무에서 어떻게 처세하거나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확실하게 제공하고 있다. 책에서는 여성이라서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며 당차게 행동했던 저자의 언행과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방법이나 남성들이 주류인 사회에서 생존하는 전략, 이기는 전략 등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직장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조건이나 덕목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시작 단계에서는 탄탄한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또한 업무력을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일에 대한 배움이나 기술적 역량 강화를 예로 들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철저한 관리로 이어지는 자기관리에서 비롯됨을 알게 된다. 이를 위해선 강한 멘탈이 요구되며 때로는 매우 냉정하면서도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성과달성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이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존재하며 그렇게까지 일해서 얻는게 무엇인지, 하는 등의 회의적인 반응을 줄 수도 있지만 그만큼 독해야 살아남고, 살아남아야 강한 자로 인정받는 세상의 현실에서 우리는 동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남녀차별 문제, 남성 주류의 사회제도, 시스템 속에서 수많은 개인들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며 내 역량강화나 하고 싶은 꿈이나 직업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긍정적인 용기와 위로도 좋지만 때로는 저자처럼 직언하며 현실을 말하면서 독해지고 강해져라 라는 목소리가 더 어울릴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조언, 하지만 생각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고 현실의 삶은 더 팍팍하며 또 다른 누군가로 인해 스트레스 받거나 인간관계의 갈등, 사내 정치나 파벌로 인한 어려움, 단순 부적응, 차별과 차이가 만연해서 포기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의미의 실무 자기계발서가 될 것이다. 결국 우리는 경쟁에서 이겨야 하며 나를 표현하며 내 것을 스스로가 챙겨야 더 나은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를 통해 읽으면서 저자의 경험담, 성공담을 답습해 보자. 특히 여성의 자기계발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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