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한다는 것

일을 잘한다는 것 - 자신만의 감각으로 일하며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
야마구치 슈 외 지음, 김윤경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1월

자기계발 및 미래를 위한 경력관리, 그리고 실무에서 중요한 업무역량 및 결과를 만드는 성과달성의 과정, 이 책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적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어떻게 준비하거나 대응해야 하며 저자가 말하는 업무력이 무엇인지 배우면서 어떤 일에도 적용해 본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성과 및 결과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일머리라고 표현되기도 하며 업무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통찰력을 통해 지금의 방법론이나 방향성을 수정하는 결단력,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일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다. 

어떤 분야에 가더라도 성공하는 사람은 존재하며 이들에게는 비슷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성공한다는 명확한 계획과 추진력, 철저한 관리를 바탕으로 기회를 준비하는 기본적인 자세와 마인드에 있다. 책에서도 다양한 요건들을 말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가치가 우선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1장에서는 격차의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소개한다. 뉴노멀이 무엇인지, 감각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보는 판단력, 기술과 감각의 평행우주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2장에서는 일을 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말한다. 

일의 기술과 감각, 균형점에 대한 언급, 감각이 상황을 만나 기회가 되며 일을 대하거나 바라보는 관점을 통해 나만의 전략을 수립하며 실행할 수 있다고 조언하는 부분은 실무적으로 누구나 공감하는 조언이다. 또한 3장에서는 일 잘하는 사람의 생각에 주목하며 시간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 가려진 핵심을 꿰뚫는 안목, 모든 것은 시작이 중요하며 내면의 동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에서는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는 판단력과 인간 및 인간학에 대한 이해, 추상적 사고가 왜 필요하며 어떤 식으로 적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경험을 통해 얻은 내공과 확신이 미래가치와 성공을 이끈다고 말한다. 

단순히 보기에는 매우 원론적인 입장문 정도로 보이지만 일을 하는 입장에선 이런 가치나 덕목들이 왜 필요하며 중요한지, 읽으면서 공감하거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일에도 방법론이 있고 때로는 전략적인 접근과 대응을 통해 필요한 능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더 나은 결과와 자신에 대한 차별성이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에 대해 느끼거나 배우면서, 구체적인 활용 또한 가능한 것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 그 의미와 실무 활용 사례, 그 범위나 정도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길 바란다.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는 트렌드, 시대정신, 나를 위한 자기계발 및 관리론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나만의 기준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