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18일 : 신군부 편 1980년 5월 18일
송금호 지음 / 북치는마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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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관련 시리즈물인 민주시민편도 함께 읽으며 역사적 사건에 대해 판단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길 추천한다. 이 책은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말하고 있고 사실상 소설이라고 하나, 사실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신군부편을 말하면서 당시에 권력과 힘을 행사하며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했던 주체들에 대한 언급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민주주의 정신, 민주화 과정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개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책에서는 주로 신군부의 입장에서 자행되었던 학살과 여론조작, 시민들에 대한 탄압의 과정을 소개하며 차마 읽기조차 힘들 정도로 무자비했던 그들의 횡포와 폭력적 진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고 40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전말, 다양한 증언자들의 고백과 새롭게 역사적 사건에 대해 널리 기록하며 알려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 또한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만 고통받고, 관련 유가족들은 지금도 힘든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사건을 절대 잊어선 안 될 것이다. 


국가가 폭력에 개입해서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이며 이를 주도한 사람들은 여전히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현실, 이게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또한 물타기를 위한 왜곡이나 조작, 역사적 은폐와 혐의부인 등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가해자들의 행태에서 우리는 또 한 번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책의 내용이 매우 무겁지만 근현대사 과정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는 관련 사건에 대해 책을 읽으면서 알아 보길 바란다. 여전히 관심이 필요하며 민주주의와 민주화 과정을 표현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건 중 하나가 바로 광주민주화운동이다. 


<1980년 5월 18일 신군부편>, 그리고 같은 시리즈물인 민주시민편, 다른 관점에서 이해할 수도 있고 같은 사건과 현상에 대한 해석을 비교하지만 본질은 불변한다는 역사적 사실과 교훈적 메시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해당 사건에 대해 단면적으로 아는 분들이나 여전히 진행과정에 대해 잘 모른다는 분들은 책을 통해 읽으면서 비극의 역사를 돌아보며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며 평가해야 하는지, 광주민주화운동의 전말, 과정에 대해 배워 보길 바란다.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만 해석과 평가가 엇갈리며 자세히 아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한 사건, 518, 광주민주화운동,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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