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거품을 위하여 - 네덜란드와 함께 한 730일
이승예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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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일상을 잃었고, 언젠가는 여행을 통해 예전으로의 일상회복, 자유로움을 그리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희망을 놓지 말고 항상 여행을 통해 꿈꾸는 그런 의미와 교훈에 대해 생각하며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이 책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저자가 경험한 여행에 대해 말하며 독자들과의 소통, 여행이 주는 긍정적 효과와 이를 바탕으로 알 수 있는 삶의 자세나 인생교훈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책이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바로 유럽여행일 것이다. 유럽은 낭만과 현실, 이상과 문화 등 다양한 키워드로 분류할 수 있고 항상 가보고 싶지만 쉽게 가지 못하는 그런 의미로도 해석된다. 책의 저자도 네덜란드를 소개하며 그곳에서 자신이 보고, 느낀 경험상을 토대로 여행의 가치에 대해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아는 해당 국가나 지역, 민족 및 문화에 대한 단상이 아닌, 매우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글로 표현되는 여행서는 딱딱한 느낌을 주지만 이 책은 적절한 이미지 제공을 통해 해당 지역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유럽여행의 경우 다른 국가로의 이동이 자유롭고 비슷한듯 다른 문화, 사회, 역사, 종교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이뤄져 있는 특징이 있고 이를 통해 개인마다 선호하는 여행지를 고를 수도 있고, 통으로 여행하며 다양한 국가를 쉽게 드나들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책을 통해 여행에 대한 입장정리나 생각을 할 수 있고, 여행 계획 또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며 여행을 통해 얻었던 경험이나 감정에 대해 정리하며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설계하며 개인마다 추구하는 삶의 자세 및 방향성을 그려볼 수도 있는 것이다. <내 인생의 거품을 위하여> 다소 엉뚱한 제목이 눈길을 끌지만 책의 내용은 매우 현실적이며 여행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으면서 해당 지역과 문화에 대해 이해하며 여행에세이가 주는 긍정적인 부분을 답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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