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 - 여행이 멈춘 시대, 다시 떠날 그날까지 간직하고 싶은 길 위의 이야기 여행과 쉼표 3
정수현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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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멈췄다. 우리가 누렸던 일상의 행복이나 자유로움, 일에 치여 살지만 여행이라는 의미를 찾아 살아갔던 사람들의 존재, 이는 지난 과거가 되었고 언제부턴가 사람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한 감정보다는 두렵고 경계하게 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코로나 이전의 행복을 위해 지금도 투쟁하거나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그리움이나 부정적 인식을 막고 여행이 주는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것 만으로도 책이 주는 교훈과 가치는 명확하다.


어떤 모습으로 여행을 하든, 가벼운 일상탈출, 혹은 여행을 통한 힐링, 기행이나 역사 유적탐구 및 학문적 공부를 위한 방문 등 개인마다 다르지만 여행이 주는 긍정적 효과나 공통적 요소는 비슷하게 진행된다. 이 책도 길 위에서 꿈꾸는 삶의 의미가 무엇이며 여행을 통해 얻거나 자신을 위해 성장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행은 우리 삶에 있어서도 중요하며 단순한 경험, 그 이상의 가치와 결과물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게 되고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상대적 문화를 알아가며 배우게 되는 상대적 원칙, 결국 우리는 같은 사람이라는 동질감을 바탕으로 여행을 즐기게 되며 몰랐던 세상과 사회, 사람에 대해 눈을 뜨게 하는 등 여행은 생각에서 벗어나 직접 행동하는 행위력을 통해 얻게 되는 직접적인 경험상, 혹은 주도적 삶을 위해서 필요한 삶의 자세로 볼 수 있다. 물론 저자의 사례와 경험이 무조건 맞다고 보는 그런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런 사례도 있구나, 색다른 여행, 남들이 가보지 못한 길을 가면서 얻게 되는 긍정과 부정의 결과, 결국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남게 되며 이는 추억이나 기억이라는 마음으로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영향력을 제공하게 된다. <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 다소 낭만적으로 보이며 여행이 주는 느낌에 대해 말하는듯 보이나, 책에서는 현실과 감성, 이상적 요소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여행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가볍게 읽으면서 공감하며 여행에 대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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