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본) - 톨스토이 단편선 현대지성 클래식 3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홍대화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려운 러시아 문학 및 소설로 볼 수 있는 책이나 이 책은 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감정,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바탕으로 경험에 의해 느낀 사례, 살아가면서 변화하는 성장이나 성공, 혹은 실패와 좌절의 순간을 비교하며 더 나은 삶의 행위나 가치판단을 위해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조언하고 있는 책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 개인마다 추구하는 삶의 모습은 다르다. 다름이라는 의미에 대한 정의나 분석은 무의미하며 다름을 통해 배울 수도 있고 틀리지 않았다는 깨달음 만으로도 우리는 엄청난 경험적 내공이나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말하지만 공통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이는 사람에 대한 평가와 반응, 때로는 처세나 협상 등으로 볼 수 있는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생각과 행동력에 대해 주문한다. 사랑하라, 그리고 경험하며 더 나은 가치관을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은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아무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현인이나 선인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관점에선 쉽게 납득하기도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존재한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계산이나 전략이 앞설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해도 그렇다.


하지만 모든 이들에게 사랑하라는 의미는 개방적인 자세를 통해 자신 만의 유연성 강화나 자기계발 및 관리, 성장 등에 필요한 경험을 얻거나 지금이라도 변화를 통해 더 나은 행복과 삶의 방향성을 추구한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덕목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 살아갈 수 없고 어딜 가나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이해하며 판단해야 하는 존재들이다. 현대사회에서도 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아무리 과학 기술의 발전이나 자본주의적 가치가 세상의 질서를 재편하더라도 결국 사람들이 열광하는 인문학의 인기나 활용방안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단순히 내가 살아가는 이유, 그냥 사는 사람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있기에 살아가는 사람들까지, 우리는 복잡한 세상에서 살고 있고 급변하는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이나 변화상을 바라볼 때, 누구나 삶에 대해 회의감을 갖거나 성공을 이뤘다고 안주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는 자기 자신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이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 가에 대한 열망, 채우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발현되어 일어나는 하나의 작용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과정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나를 위한 방법론으로 추구하는 방향성 설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덕목이자 교훈적 메시지로 볼 수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가볍게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 배워 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