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가 알려주는 전염의 원리

수학자가 알려주는 전염의 원리 - 바이러스, 투자 버블, 가짜 뉴스 왜 퍼져나가고 언제 멈출까?
애덤 쿠차르스키 지음, 고호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2월

사실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현상이나 사회변화, 문제들에 대한 인식을 해결하기 위한 학문적 분야나 다양한 장르의 파트 등은 무수히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며 활용하는 것은 전문가들의 영역이며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책 마련이나 활용법은 매우 어렵고 복잡한 과정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감염병에 대한 진단과 분석, 이를 수학적으로 활용하며 이해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나름의 특징적 요소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책에서는 수학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분석과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사회문제나 이슈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여전히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 사례나 정보와 지식이 넘쳐서 문제가 되는 또 다른 사회적 악용 및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항상 변화와 역사의 중심에는 수학적 기법이 존재했고 사람들은 이를 알지만 수학이라는 거부감이나 단순한 편견으로 인해 수학을 기피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수학을 이해하면 세상이 보인다는 말이 존재하며 모든 분야에 수학을 적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많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일종의 확률 게임으로 볼 수 있고 정치적 사례 및 게임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분석, 그리고 바이러스가 우리 인간에게 어떤 영향력을 제공하게 되는지, 이를 알리는 사람들의 마인드나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은 또 무엇인지, 수학자가 말하는 일정한 공식과 이론을 바탕으로 현실문제에 대해 적용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정보와 지식,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결과, 또 다른 위험을 줄 수도 있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수학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으로 정의할 수 있는 책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일들이 오늘도 일어나고 있고 이를 분석하고 진단하기 위한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이를 악용해서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는 세력들도 존재한다. 물론 명확한 답을 찾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형태로 사건이나 문제에 대해 접근해서 풀어내는 것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방법론이 될 것이다. 수학을 통해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론, <수학자가 알려주는 전염의 원리>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던 방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접근과 해석을 통해 배우면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쉽게 읽으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