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부의 대전환

버블 : 부의 대전환 - 돈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각변동
존 D. 터너 & 윌리엄 퀸 지음, 최지수 옮김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1년 1월

기본적으로 경제학에 대한 이해도, 실물경제에 대한 예측, 그리고 개인들에게 중요한 투자전략이나 가치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지금의 상황을 분석하며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과 수요, 혹은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할 수 있는 투자관리의 기본적인 방향성이 무엇인지, 일정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한국사회와 경제는 불황이라고 보는 시각이 강하지만, 여전히 투자를 통해 부를 이루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부동산 및 주식 등에 대한 공부와 투자전략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기의 신호, 위험적인 과정으로 보는 사람들도 존재하며 세상 변화에 대한 예측, 미래를 위한 경제를 읽고 판단하는 통찰력이 필요함을 조언하고 있는 책으로 버블에 대한 이해나 거품경제의 종말, 다른 국가의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교훈, 해외투자를 바라보며 대응하는 전략, 여전히 절대적인 중심가치가 되고 있는 부동산 투자 및 주식 투자를 대하는 마인드 등이 그것이다. 매우 복잡한 과정이라 볼 수 있고 경제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하기 힘든 현실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는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치를 잘 알고 있다. 경제도 공부를 해야 대응할 수 있고 언제까지 전문가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이 주는 중심 가치는 명확하다. 경제를 읽고 이해하는 안목을 키우며 위기를 기회로 적용하는 능력, 혹은 깔끔한 관리법을 이해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자본관리, 자산관리 등 다양한 형태의 경영관리에 대해서 눈을 떠야 한다는 그런 의미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버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져야 한다.

시장과 사람, 사회의 변화상을 예측하며 사례를 통한 분석, 혹은 성공적인 경영관리가 가능했던 성공사례에 대한 답습 등 개인마다 선호하는 투자전략이나 배움의 가치, 방식은 다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가치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례에 적용해 나가는 경영관리나 능력, 경제를 읽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버블 부의 대전환> 을 통해 배우면서 경제와 자본, 자본주의, 기업경영, 자산관리 등 나에게 필요한 그리고 필수적인 덕목과 조건이 무엇인지 판단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