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 혼돈의 시대, 당신을 위한 정치 인문학
육덕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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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탄핵 사건이 일어났고 우리는 새로운 기대와 무너진 모든 것들을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사람들의 실망도 상당하며 지금과 같은 복잡하고 어지러운 모습으로 사회가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학에 관심을 갖고 개인들이 이룰 수 있는 가치, 지켜야 하는 민주주의적 질서와 가치를 되새기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치와 권력은 무엇이며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 책도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분석하며 대중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대응하며 준비할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균형과 경제, 역사와 권력이라는 파트로 소개하고 있고 이는 우리가 절대적으로 중요시 하는 분야이자 학문적인 느낌도 주지만 각 파트가 제대로 작동해야 더 나은 삶과 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균형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뉴노멀 정치가 불러온 새로운 형태의 정치 지형, 하지만 아쉬움이 남고 경제의 경우에도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와 불균형적 결과로 인해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역사와 권력의 경우에도 한국 정치의 주요 사건들을 생각할 수도 있고 지금과 같은 정치사를 어떻게 극복하거나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지, 이념이나 정치 사상 등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평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권력에서는 탈경제의 정치학을 말하지만 확실한 대안보다는 모든 이들이 대중적인 관점에서 할 수 있는 행위와 판단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결국 정치에 답이 있고 경제를 통해 사람들의 분노와 불만을 풀어줄 수 있어야 하는 정치 권력의 힘이 중요함을 의미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경제는 모든 분야의 근간이자 중심이 되는 만큼 이를 극복하는 힘은 권력 유지나 새로운 형태의 정치 지형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조건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하며 권력이 제공하는 힘의 민낯과 일반적인 느낌, 혹은 보다 복잡하지만 명확한 메시지와 의미를 갖는 요소 등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우면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우리 사회의 현실을 제대로 소개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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