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심리학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이은혜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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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떤 덕목과 자질, 조건 등이 필요한지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출근길 심리학, 우리는 매일 비슷한 일상을 경험하며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사람을 만나는 곳이 바로 직장이다. 물론 왜 일을 하는지, 힘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버티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 곳이지만 이를 다른 발상이나 관점으로 해석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처세와 생활을 통해 일과 사람에 대한 애사심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가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리더십과 마케팅, 인간관계와 인사평가, 그리고 기본적으로 중요한 마음관리, 심리나 상태, 감정 등으로 표현되는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조언하고 있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저평가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일은 못하지만 활발한 인간관계나 관계의 대응, 처세술로 인해 고평가 받는 사람도 존재하는 곳이 직장이다. 어쩌면 처음부터 차이와 차별이 만연한 공간으로 볼 수 있고 언제부턴가 관습처럼 내려온 사내 규칙이나 관습으로 인해 이런 갈등과 부정적 상황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보다 나은 관계술이나 업무능력 강화, 혹은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 및 관리를 위해서라도 책을 통해 나에게 부족한 역량은 채우면서 내가 어떤 것에 약점을 보이는지, 스스로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변해야 할 것이다. 물론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과 집단적으로 실행되는 행위는 다를 수 있지만 일단은 인간관계를 잘해야 모든 것이 원만하게 풀리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관계의 원만함 속에서 일처리나 업무능력, 이런 과정과 경험이 쌓이면서 얻게 되는 리더십 역량이나 나를 표현하는 마케팅 강화 수단이 무엇인지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회사나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며 어떤 면에서는 책임감과 프로의식이 필요하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는 인간미로 대변되는 인성이나 직무이해도, 일에 대한 적성 유무 등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항상 같은 곳으로 출근하며 월급날만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치유서, 혹은 더 나은 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일과 돈, 그 이상의 가치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근길 심리학> 을 통해 읽으면서 나를 위한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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